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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드 예술의 파격으로 통하는 양린촨(楊林川,45) 교수가 이번엔 실제 누드를 전시해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학생 앞에서 누드 모델을 자청한다든가, 장바이즈(張柏芝)의 누드 유화를 그려 비난을 받기도 했던 양 교수는 다시 누드화 앞에다 실제 알몸 여성을 눕힌 채 전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16일 보도했다. 난징(南京)중산문리전문학원 교수인 양 씨는 지난 14일 둥관(東莞)의 한 미술관에서 '성(性)'을 테마로 이같은 예술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작품명 '칭핑궈(靑苹果,푸른사과)' 앞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 완전 알몸으로 누워 그림 속 여성과 똑같은 표정, 포즈를 10분 동안 취해 관람객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이 소식은 중국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으며, 네티즌들로부터 거친 찬반 논쟁을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은 "상업적이다"라거나 "외설적이다"며 비난했고, 다른 한 편에서는 "예술이다", "창작자의 발상에 독립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알몸으로 참여한 모델은 "양린촨은 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사회 현실을 반영하려는 것"이라며 "그의 작품에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고 때문에 나의 행위가 저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작자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