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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요리를 참 잘하셧다.
게시물ID : humorstory_305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호나우두
추천 : 0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7 01:48:45
우리 아버지는 요리를 참 잘하셧다. 

아빠가 젊었을적 
서울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그때는 반찬이라곤 김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우리 이빠는 끈질긴 생존법에 의거하여

김치를 끓여셧는데

그맛이 20 년이 넘는 지금에도 
그맛은 변함이 없다 라고 하실 정도로 
김치로 만든 음식 만큼에서 만큼의
자부심은 대단하시다. 

작년인가 

아빠가 김치국을 혼자서 
맛있게 끓이시는데
 냄새는 일품이여라

나는 얼른 밥상을 차리고 
잔반찬 들을 놓으려 하니 
아빠께서
'밑반찬 펠요없다~' 

라고  하니

난 아닥 하고 반찬을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



그리고 나는 물 한모금 마시기 전에
김치국의 냄새를 못이겨 국을 먼저 맛보았는데
.... 


어쩐지 
그뒤로 시발 안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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