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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과의 패싸움...
게시물ID : humorbest_30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밴드맨
추천 : 110
조회수 : 2887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07 19:17: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07 18:16:42

 
 ...



 
 



 나의 그 사건은...중 3  졸업 3주를 앞두고 있었을 때다......





 당시 중학교 밴드부에선 대선배인 내가...(-_-;;;)

 우리 밴드부 후배들에게 한 턱 쏘려구 알바해서 돈을 모았었다.


  

 " 방과 후 롯데리아 로 집합해라.한 턱 쏠테니...   "      
 


 암튼 ...1,2 학년 후배 10명이 모였고 ...
 
 우린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세트를 시켜 먹으며 잡담을 하고 있었다.


 
 암튼 10분 후 쯤...


 
 웬 초딩들 대 15명 정도가 들어오더니

 


 " 오늘 내 생일이니까 다 쏜다.좋아하는 거 골라 !!!!!!!!!!!!!!!!!!!!!!!!!!!!!!!! " 



 하면서 한 넘이 쎙고함을 질렀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들을 쳐다 보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우아아아아아 !!!!!!!!!!!! 라는 대악성과 함께 엄청 시끄러운 소리로..



 " 누나 누나 이거 난 이거 저거.."



 하면서 주문을 했다.



 음식을 시킨 초딩들...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귀가 터질 지경이었고...


 몇몇 손님들은 햄버거를 싸들고 나가버렸다.




 게다가 악악 거리는 악성과 함께 잡담을 얼마나 시끄럽게 하던지 보다못한 1학년 후배가 



 " 너희들 조용히 좀 해줄래 ? "


 하고 타일렀다.



 그러자 몇몇놈이 우리가 가져온 기타들을 쳐다보더니 


 " 야 저 사람들 기타 치나 봐. "

 " 너 칠 줄아냐 ? "

 " 아... 딸딸이 주법 ? "


 ..-_-;;; 라는 이상한 소릴했다.



 
 그런데 갑자기 초딩 몇 놈이...




 " 기타 좀 칠게요 가져와봐요 . "



 라는 엄청 건방스런 소릴했다.



 그러자 2 학년 놈들이 일어서더니...


 
 " 이 새끼들 진짜 말 싸가지 없게 하네. 어느 학교야 ? "

 
 
 라고 따지자...


 " 시발 기분 좆같아 잡쳤네. 요즘 인간들 왜 이리 싸가지 없냐 ? "


 하고 윽박을 질렀다.



 2학년 애들이 열받아서 패려고 하자...나는  " 그냥 앉어 "


 하고 2학년들을 앉혔다.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 기타 좀 칠테니 가져와보라는데 왜 이래요 ? 빨리 좀 내놔요... " 
 
 
 
 라고 다시 윽박을 지르는 거였다.




 나 : 너 니네 학교 짱이냐 ?


 그 놈 : 네. 제가 짱인데요. 
           전교 1등인데요.


 나    : 근데 왜 기타를 달래 ? 


 그 놈 : 아 시발 좀 치면 안되나요 ?


 나    : 예의를 갖춰.


 그 놈 : 아 시발... 설교까지 하네... 퉤... 


나    :.........................(빠드득...)

 
 후배들 : 크 저새끼들을 그냥... ( 나 : 가만 있어봐.  후배들 : 크윽...)



나 :  설교 ?  그런데 너 어디서나 그 딴 식으로 행동하나 본데
       나하고 싸워서 이기면 기타 이거 줄게. 해볼래 ?



 그 놈 :...... 아 시발... 필요없어요.  야 가자...


 하고 자리를 뜨는 거였다.


 

 그 놈들이 가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 줄 알았는데...


 
 2학년 후배가...




 2학년 후배넘 : 끄아악... 제 기타가 없어졌어요. 저 셰끼들이 가져갔는 것 같은데요.


 모두 : 뭐 ?!!!




 그놈들은 밖에서 기타를 땡땡거리더니 우리가 뛰어오자 기타를 바닥에 '쾅' 치고는 졸라 토끼는 거였다.


 2학년 후배넘  : 크아아아악 !!!!!! 저 시발쎼끼들가...58 만원 짜린데 다 죽었어 !!!!!!!! 거기서 쎼꺄 !!!!!!





 암튼 그 기타 부순 초딩 짱이라는 넘을 잡아서 2학년 넘은 신나게 그 넘을 두들겨 팼다.

 

 그런데 이눔은 맞으면서까지 개겼다.


 " 그만 때려 이 시발놈아 호로새끼야,엄마 부르고 니기미 보지 으갠다 !!!!!!! "




.................................
................................
.............................
..........................
....................ㅡ_ㅡ;;;;;;;;


 도저히 초딩이 했다곤 할 수 없는 욕이었다.

 뭐..이걸 정확히 기억하는 나도 사실 대단하지만...-_-;;;;;;;;


 
  
  15:10의 초딩 VS 중딩 의 싸움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놈들 싸우면서도 또라이 짓을 했다.

 "쇼류겐.."

 " 오스 "

 "쿠라이 야가레..."


 ...-_-


 사실 15대 7이지 나머지 3명은 우리가 가져온 기타를 지키고 있었다.

 다른 2학년 후배 vs 초딩 


 초딩 : 킹스 꾸샤...

 중 2 : 지랄하네 . 퍽...

 초딩 : 악 시발...아두겐
 
 중 2  : 이 바보아냐 ? 퍽 !!!

 초딩  : 잉잉...필살기 쿠라이... 야바레... (손으로 툭 친다 )

 중 2  : 야,하나도 안 아프다. 쿠라기 야가레지 발음이나 똑바로 해라  퍽..
 
 초딩   : 우에에엥...

  ㅡ_ㅡ ;;;;;;;;
 

 딴 초딩 vs 중딩 2

 초딩 : 오 스냅..
 
 중2  : 오 시네지 병신아 퍽...
 
 초딩 : 아야 시바... 같이 덤비자..

 중2  : 지랄 하네..ㅡㅡ

 
 1:3 ..

 초딩 1 : 난 아두겐 할게 니는 아따따뚜겐 해라. 니는 오스하구..

 ㅡㅡ;;;;;;;;;


 중 2 :진짜... 유치해서 좆같네. 퍽퍽퍽...

 초딩들 : 아야..시발 장거한이다. 졸라 쎄다... 

 중 2 : ..장........거한... ?;;;;;;

 초딩들 : 이번에는 내가 초야바레 쓸게 니가 슈퍼우리야 하구 니는 아우소류겐 해라...
 
 
 지어내라 지어내... ㅡㅡ 


 중 2 :....쎼끼들이... 뻐억~~~!!!!

 초딩들 다 자빠진다..


 초딩들 : 후에에엥...


 나 VS 초딩 3 마리...


 초딩 1 : 진초필살기 써야된다. 안 그러면 디진다.

 나   : 후레쉬맨이나 해라...ㅡㅡ
 
 초딩1 : 신소류렛파 (지혼자 빙글빙글 돌며 주먹질로 덤빈다.ㅡㅡ;)
 
 초딩 2 : 라이코겐 ( 주먹질 )

 나 : 틱틱...


 초딩1,2 : 우에에엥..

 
 초딩 3 : 파워 윙가  ㅡㅡ

 퍽...


 나 : 또 뭐래 ? 파워게이져를... 으윽...

 그놈은 혼신의 힘으로 내 발을 쳤던 것이다.


 초딩 3 : 한방 먹였다. 그러면 이번엔 3단이다 파워윙가 윙가 윙가.

 나 : 크으..... 

 빠악....!!!!!!!!!


 초딩 3  : 우에에엥...

 
 이 때 경찰이 왔다.

 우린 파출소에서 이 일을 다 진수 했지만 초딩넘들은 아니라고 끝까지 개겼다.
 
 
 그런데 이 초딩넘들이 진술 도중 욕을 하는 거였다.




 저 시x 발쎼끼가 어쩌구 저쩌구 식으로...



 암튼 진술 후 경찰들은 기타를 배상하게 하고 경찰 곤봉으로 그 놈들 엉덩이를 

 20대 씩 때린 후 부모들까지 불렀다.
  

 근데 일이 커져서 경창서로까지 소환되고...-_-;;;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라는 둥 ...쩝...



 암튼 우리들이 이기긴 했지만 1년후 그 2학년 후배였던 놈이 하는 말..




 그 짱이라는 놈...

 우리 중학교로 왔는데요....... 

 이젠 면상 찌그러 질때까지 패 버리겠습니다.... 크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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