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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스압] 결혼, 빨리하는게 좋을까요?
게시물ID : gomin_351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이스북
추천 : 0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20 13:55:56

저와 여자친구는 한살 차이나는 2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정식으로 사귄지는 아직 1년이 조금 되지 않았지만

서로 무척 사랑하고 아껴주며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어느 정도 돈을 벌고 있지만

집안 사정상 제가 가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 월급으로 우리 가족 다섯 식구가 다달이 생활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여자친구는 현재 대학교 4학년이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집은 잘사는 편이지만 본인의 의사인지 부모님의 의사인지

용돈이나 학자금 같은 것을 그녀가 스스로 과외나 알바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직 둘다 어린 나이이고 경제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은 나중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슬슬 집에서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빨리 돈 벌어서 결혼하라고

심심치않게 결혼 얘기가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결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과연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언제쯤이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번에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저도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1~2년 후 쯤에

결혼식 자금 정도만 모아서 결혼하고 은행 대출로 집을 구할까

아니면 조금 결혼이 더 늦어지더라도 충분히 돈을 벌어놓고 결혼을 할까

물론 위의 얘기들이 성립될려면 지금 여자친구와 무조건 결혼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요.

당장 일어날 일이 아니긴 하지만 지금부터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있어야

훗날 대처하기가 더 수월할 거란 생각에 그냥 걱정거리를 늘어놔 봤습니다.


P.S.
여자친구네 집이 매우 엄격하고 아버지 중심의 가부장적인 가정입니다.
외박은 당연히 안되고 대학 생활 내내 엠티도 단 한번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저와 데이트할 때도 항상 집에 일찍 들어가야하고 늦게 까지 술도 마시지 못합니다.
제가 친구들과 엠티나 여행을 가거나 늦게 까지 술 마시고 노는 것을 무척 부러워 합니다.
그런 여자친구가 너무 안쓰러워서 차라리 일찍 결혼을 해서
신혼기간을 오래 가지며 그동안 여자친구가 못해왔던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랑은 여행 못가게 하시겠지만 남편하곤 가는거 까지 뭐라고 하시진 않으실 테니까요.


요약
1. 2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2. 돈 조금만 모아서 대출 받고 일찍 결혼할까요?
3. 천천히 돈 많이 모아놓고 늦게 결혼할까요?
4. 신혼생활을 오래 가지면서 데이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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