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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5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ㄹㅇΩ
추천 : 10
조회수 : 114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3/22 00:25:28
평소에 과에 아는 언니가 술사준다고 해서 갔어요
근데 그 언니의 친척오빠1, 2가 왔음
제가 솔직히 마르긴 햇는데 먹는걸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막 안주 먹을때마다 친척오빠 1, 2가 귀엽다 어쩌고 저쩌고 그랫음
근데 친척오빠1이 2차에서 개꽐라가되더니
친척오빠2한테 귓속말로 XX(제이름) 존나 못생겻다 ㅋㅋㅋ
이러는걸 입모양으로 봣어요
전 A형이라 뭐라 하지도 못하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친척오빠2한테 물어봣어요
오빠1이 저 존나 못생겻다고 그랫죠 ㅎㅎ
그랫더니 오빠2는 쟤 원래 술취하면 아무한테나 존나못생겻다고 하고
그래서 처음만난 여자들이랑 엄청 싸운다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그러더라구요
오빠1은 키 174에 여드름 좀 많고 술취해서 그런지 얼굴이 완전빨개져잇엇어요
그래서 제가 왜 처음 보는 친척동생 친구한테 못생겻다고 면전에 대고 얘기하냐고
솔직히 너도 잘생긴거 아니잖아 하고 돌려말햇어요
그랫더니 "너보단 ㅋㅋ" 이러는거에요
그얘길 들으니까 바로 눈물이 울컥 나올꺼같아서 바로 버스타고 집왓어요
아는 언니는 완전 꽐라되서 제가 뭐라고 해도 듣지도 않음
이쁘지 않은건 알아요
그래도 성격 착하고 유쾌하고 사소한거에도 잘 웃어서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편의점 일할때도 그래서 4~5정도 번호 물어보는 손님도 잇엇어요
근데 남자가 술취하면 진심을 말하는거아니에요?
면전에다대고 너존나못생겻어 이런소리를 들으니까
너무상처되고 억울해요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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