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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양보할때 구별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51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는햇살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1 00:42:39

사무실이 서울 변두리에 있구 
저희 집도 반대쪽 변두리에 있어요. 

매일매일 서울 횡단을 하면서 지내는 20대 소년입니다.
오늘도 퇴근시간 지하철에는 사람이 꽉 찹니다.

말씀드렸지만, 변두리에서 퇴근 지하철을 타기 때문에 저는 항상 자리에 앉습니다.
광화문을 지날 정도되면 앉아 있는 사람보다 서있는 승객이 많은데요
일주일에 두세번 이런 고민에 휩쌓입니다.



뚱녀인가?

임산부인가?




미치겠습니다. 



수 많이 서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그 분에게 자릴 양보했는데 그 분이
임산부가 아니라 걍쫌뚱녀였다면... 얼마나 기분나쁠까요ㅜ.ㅜ

임산분줄 알았는데, 걍쫌뚱인줄 알구 자리 안비켜줄라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눈치가보여 한 두정거장도 편히가기 힘듭니다.




오늘도 임산부처럼 보이는 여성분에게 자릴 양보했어요.
앞에 있던 오십대 아저씨를 손으로 가로 막고 옆에 있던 아줌마도 못오게 하고
뒤에 서있던 여성분한테 양보했는데
눈이 휘둥그레 지면서 머뭇거리는 거에요!

걍쫌뚱이었나봐요ㅜ.ㅜ.ㅜ.ㅜ.ㅜ

혹시 이거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도 눈치만큼은 어디 나가도 안 뒤지는데 진짜 이 건 너무 어려워요.
무슨 영화에서 시간 폭파장치 막 10초 밑으로 떨어져서 터질랑말랑 하는데,
남주는 식은 땀흘리고 여주는 그냥 가라구 소리치고... 막 이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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