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전국의 백두대간으로 이어진 산들과 전국의 오지를 돌아다니며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답사

하는것을 평생의 낙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순간 생태계 먹이 사슬의 최상위 

포식자가 멸종되었습니다. 호랑이,표범,늑대 등이 그것이지요. 최상위 포식자가 없어지면? 자연히 노루,고라

니,멧돼지의 개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동물 생태계 뿐 아니라 식물 생태계도 급속

히 파괴됩니다. 먹이는 한정되어 있는데 노루,고라니,멧돼지 등 동일한 먹이를 두고 경쟁관계에 있는 종들

이 급증하게 되면 자연히 식물들도 파괴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미 고속도로,스키장,놀이시설,자연휴양

림 같은것들 때문에 백두대간 자체가 완전 쑤셔놓은 벌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환경보

호,생태계 보호는 의미 없는 메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먹이사슬의 피라미드에서 최상위와 차상위가 싸그리 전

부 없어져버린 마당에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초식동물조차 조만간 자취를 감출것입니다. 이건 박정희가 시초

입니다. 물론 경제 발전 좋다 이겁니다. 근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다 쑤셔놓은 벌집으로 만든

것 또한 박정희입니다. 나머지 대통령들도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구요. 여지껏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해먹은 

사람들중에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에 힘쓴 대통령이 한명이라도 있었나요? 호랑이,표범 생존 연구에 예산 지

원을 했던 대통령 있었나요? 전부 백두대간을 파헤쳐 스키장,고속도로,자연휴양림 만들 궁리나 했던 대통령

들 뿐이었죠. 러시아의 푸틴은 대통령 재임 시절 시베리아의 야생 호랑이 보존을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

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자연파괴 걱정,환경보존 걱정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이겁니

다. 자신이 진정 생태계와 먹이 사슬의 균형, 인간의 접근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그것을 주장하는지, 아니

면 공기 좋은 자연휴양림,스키장을 위해 그것을 주장하는지. 뭐니뭐니 해도 가장 웃긴건 자연휴양림 투숙객

들이 버리는 쓰레기들로 환경파괴가 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죠. ㅋㅋ 자연휴양림 자체가 생태계에 있어

서 거대한 쓰레기 덩어리입니다 ㅋㅋ. 저는 한국의 야생 동물,생태계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고 산

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글 한개 끄적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