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33살이 됬습니다.
그동안 해놓은것도 없고, 모아놓은것도 없어요.
어리버리 다니던 직장에서도 월급받으면, 주머니에 돈있으면 있는대로 다 써버리고,
카드도 무책임하게 긁고, 그렇게 살아왔네요.
남들은 제 나이가 되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하면서 정착했을 나이이지만,
저는 이제부터 새로 시작할려고 합니다.^^
이번에 요리학원에 등록했어요. 원래 부엌에서 이것저것 만드는것도 좋아했고,
성적때문에 다른곳을 들어갔지만 호텔조리과도 가고싶었섰거든요. 저도 나름 소질 있는거 같구요.^^
8개월짜리 과정인데 꼭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게 하고 싶네요.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용기내서 써봤으니까
저 응원좀 해주세요.
뻔뻔하다고 해도 어쩔수 없어요.
오유분들이 힘내라고 해주시는 글들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