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보는날
아침부터 좀 긴장 빨고있었는데
갑자기 짝꿍이 등짝스매싱을 갈김
"시험잘자~!ㅋㅋㅋㅋ'라고 드립침
어이가없어서 "웃으라한말이냐?? 너도 잘자라 ㅋㅋ"라고함
시험 다끝나고
애들 답맞추느라 혈안이 되있었음
짝꿍이 내자리로 오더니 잘봤냐고 물어봤음
이번엔 좀 잘본것같아서 그렇다고했음
그러더니 갑자기 "올~"하면서 내머리를 쓰다듬었음
놀라서 짜증내면서 하지말라고함 그러니까 막 토라진 표정짓더니 칫칫거리면서 삐진척을 막함
그래서 내가 "그거 하지마라 죽는다...진심"이러니까 웃으면서 자지러짐
그리고 걔한테 시험잘쳤냐고 물어보니까 존나 울상지으면서 망했다고함
위로해줬는데 나중에 답맞춘거 보니까 얘가 나보다 점수높았음
가만히 있음 중간은 가는데
옆자리에서 나보면서 약올리듯이 와~!와~! 하길래 빡쳐서 분노의 헤드락 거니까 실실거림
그날은 집 같이 가면서 계속 그걸로 투닥거렸음
집에 도착하고 보니까 느낌 이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