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 피로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분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잠깐의 시간을 보내는 몇몇가지의 사이트가 있을것입니다.
저 또한, 스포츠, 유머, 경제 등 몇가지 까페 및 사이트를 가끔 방문하여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사람사는 냄새를 맡곤 합니다. 몇몇 사이트는 너무 복잡하고 (광고성 배너 등) 난잡하기도 하던차에, 나름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종종 들어오곤하는 "오늘의 유머"...
오늘의 유머를 이용하기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몇마디 끄적이려고요.
베스트 게새물에 올라오는 주제 중 (비단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시사게시판은 아주 수준이하죠...현재는)에 특별히 정치와 종교 부분...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그런 와중에 서로를 비방하고 감정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시사게시판의 근래의 게시물...그 성격이 너무 편협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감이 있어, 이곳의 공감대와 부합되지 않으면 동참 할수 없을 뿐더러, 더러는 기분이 나빠지기 일수 입니다. 행여, 다른 의견을 내었다가는 비방 및 공격적인 말을 듣기도 다반사인것 같구요.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이곳의" 다수가 싫어하는 당이나 인물이나 매체 (다른사람들에게는 호감이 될수도 있는 대상이죠) 의 안좋은 면들을 주로 게시하고 그 안에서 자기들만 공감하고, 누군가가 반대의 의견을 표현하면, 토론이란 명목하에 메이저가 마이너를 비방하는 현실이더군요. 종교적인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말이 있죠. 술자리에선 정치 종교문제는 이야기하지 않는거라고... 왜 그렇겠습니까? 예민한 부분이니 술김에 또한 술의 힘을 빌려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공격적으로 되어버려 아주 극한 사태까지 가는것을 우려해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란 특수한 공간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너무 쉽게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곳의 운영자분...
어느 토론이나 민감한 이슈를 다룰때는 중립적인 중재자가 있는 것입니다. 서로 존중되어 져야 하는 예민한 문제가 한쪽으로 치우쳐 극한 상황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 중재 하는 역활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수수방관 하고 있지는 않나 의구심이 듭니다.
나라의 발전, 정치의 발전...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서 서로를 인정 할줄 알고 경청 할수 있는 기본부터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