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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3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갤럭시4s★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1 12:37:35
엄마가 할매가 되어간다
무언 걱정이 그리많아 시까만 밤들을 하얗게 지새웠나
이마에 새긴 나이테가 깊어진만큼
톡톡 부르던 아가씨가
할마씨가 되어갔다
고동나무 같던 나무가
굽어굽어 묘목이 될 만큼
엄마가 할망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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