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누나는 심하게 컴맹이다....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칼라프린트까지 구입하였는데... 그때 프린트에 잉크를 넣는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나부다;; 그리고 나서 3개월쯤 흘렀을 것이다... 나는 우연히 누나가 컴퓨터하다가 잠깐 화장실을 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모니터를 끄고가는 것이었다.. 컴퓨터는 그대로 켜진체로... 나는 이것을 이상하게 여겨... 누나에게 물었다... 얼릉: 누나! 컴퓨터 그만 할꺼면 본체도 끄고 가야지.... 누나: 나 계속 할꺼야... 잠깐 화장실이 급해서.... 나는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잠깐 화장실에 가면서 모니터를 끄고간다는것은... 얼릉: '음... 무언가 내가 봐서는 안되는것을 보고있었군...후훗..ㅋㅋ' 이렇게 생각한나는 조용히... 스멀스멀 미끄러지듯 컴퓨터 앞으로 가서 모니터를 켜봤다... 그런데;;; 모니터에 비친화면은 그냥 누나 레포트였다;;; 허무한나머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한참후 갑자기 누나가 화난 얼굴로 방으로 들어온것이다... 얼릉: 왜..왜..그래? 누나: 야! 너 우리집이 갑부냐? 엉? 돈많어? 왜 모니터를 키고가? 얼릉: 엥? 모니터 키고 간거랑 돈이랑 무슨상관이야? 그때나는 듣지 말았어야했다... 우리누나의 이 투철한 절약정신과 어이없는 발상에 난 황당했다... 누나: 모니터 켜놓면 잉크다라지냐~ 잉크값도 비싸다고 하던데... 우니누나는 심하게 컴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