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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재도전 성애자.ssul
게시물ID : dungeon_306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트령
추천 : 0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08 18:28:03
지금까지 던파하면서 득템운이 없었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평화로운 토요일의 늦은 오후, 필자는 던파가 잊혀진 땅 이라는 새로운 컨텐츠가 생겼다는걸 알고 던파를 접속했음.

잊혀진 땅 한판을 돌고 다시 입장시도를 하려면 피로도 100을 소모하면 1번 더 할수 있으니까 사냥도 귀찮고 해서 시간의 문 한정퀘 팟을 찾으러 갔음.

그러나 약 10분을 기다려도 팟이 없길래 결국 필자가 파티를 만들고 시작함.

4인이 모이고 빠른 속도로 전염병까지 클리어. 그리고 그 일이 벌어짐.

보상 집계타임때, 블러디아님이 마구 뛰어다니자 그분의 크리쳐인 고블린이 리듬에 맞춰 고블린 크리쳐 특유의 걷는소리를 마음껏 뽐냄.

필자는 그 소울을 불태우는 사운드에 매료당했고, 보상카드를 깐 이후에도 제정신을 못차렸음.

그 결과, 이 팟이 한정퀘 팟인걸 잊은 채, 마우스를 단호하게 '재도전' 가운데에 놓고 스위치.

그렇게 채팅창에는 선명하게 '던전을 재도전 합니다.' 라는 문구가 떠올랐고, 필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만행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었음.

던전 로딩화면에서 필자는 신검 통지서가 왔을 때의 당황스러움을 능가하였고, 필사적으로 '죄송합니다'를 연발함.

그나마 득템운이 없는 대신, 파티원 운이라도 있었는지 다들 웃거나 농담만 걸어왔음.

그 한정퀘 팟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필자는 파티원들에게 '습관성 재도전 성애자'라고 불리게 되었음.


어... 끝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다들 각선미 예쁜 남법, 남거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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