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블소의 영웅던전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게시물ID : bns_30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22 19:53:28



그냥 갑자기 포화란 ost가 듣고싶어졌고,

예전 바다뱀 돌 때 포화란 앞에서 그 음악을 듣던 때가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20레벨 영웅던전 - 충각단 남해함대기지



거거붕은 상당히 재미있었던 보스. 패턴도 익히기 쉬운데다,

요마왕으로 변신하기 전까진 부활러쉬가 가능했고,

초보 때도 어찌어찌 잘하면 깰 수 있었던 던전.


자폭 쫄만 잘 처리해주고, 흡공당하면 잘 풀어주면 무난.

이때부터 합격기에 대한 개념을 어렴풋이 잡아가기 시작함.



사실 진보스는 거거붕 바로 앞의 은광이?

오연베기의 압박이란ㅎ


오베 초기 시절엔 검사가 무조건 탱이었던 시절이라

권사였던 저는 빙포를 잡은 후에 은광이한테 갔었는데,

만월베기 때문에 뒤에서 똥꼬딜하던 파티원에게도 상당한 데미지가 갔기 때문에

탱이 아니었음에도 상당히 무서웠던 중간보스.


'하아아아아~~~'


당시 이 기합성의 압박이란ㅋ


변신 장면 스킵이 안돼서 거붕이 토하는 걸 하루에 몇번씩 봤어야 했음.






36레벨 영웅던전 - 희생의 무덤


사실 염화대성 리즈 시절에 전 염화를 가본 적이 없음.

헤딩한번 갔는데 열쇠형제들한테 멘붕당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안있어 수월평원이 풀린지라 염화는 패쓰~


지금은 오색암도 세력퀘하다가 염화가는 사람이 있고

굉장히 심심하다 싶으면 한번씩 같이 돌아주는 정도의 던전.


생각해보면 중간보스의 패턴은 굉장히 단순한 편이었는데,

한방이 워낙 강력해서;;

그리고 당시엔 출혈과 타임어택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한듯.






45레벨 영웅던전 - 바다뱀기지


당시 솔플러였던 저에게 있어 굉장히 가고 싶었던, 굉장히 어려워보였던 영웅던전.

실제로 초반의 바다뱀기지는 타임어택이 정말 빡셌던지라 스펙이 어느정도 맞춰지기 전까지는

정말 빡세게 보스들을 잡아야했음.


특히나 악명높았던게 2넴 태장금.


패치로 피통을 낮추기까지 했을 정도로 사람들이 제일 어려워하던 보스였고,

(피통을 낮췄는데도 시핵을 몇번 봤었고, 역사가 없으면 정말 힘들었음.)

정말 숙련, 혹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낑금이, 버리기 등의 버그성 수단으로 넘어가야만 했을 만큼 넘사벽이었던 보스.


당시 전 역사로 4대인던 돌다가 문파에 들어서 장금이 버리기를 배우는 걸로

바다뱀기지에 입문했는데,(1넴은 구경도 못해보고ㅎ)

당시 1넴 잡고 2넴 앞까지 청소된 방을 사서, 장금이를 버리기로 잡고 3넴 방을 파는 게

상당히 짭짤한 돈벌이였음. 1주일 후 패치됐지만.


3넴인 막소보, 막형님은 기공사의 희망,

혹은 초행이든 숙련이든 차별하지 않고 받아주는 평등주의자로 소문난 분이심.

불씨 중첩돼서 한방만 맞으면 그냥 죽어버리니ㅋ

가끔 숙련팟에 들어가도 막형님께선 오만한 숙련들에게 겸손함을 가르치기 위해 숙련팟을 헤딩팟으로 만들어주심.


하지만 이제 막형님은 갔습니다.



그리고 포화란.


지금까지 나온 영웅던전 중에선 가장 파티원들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야 깰 수 있었던 던전인 듯 함.


누구 하나라도 빠지면 순식간에 무너지고 멘ㅋ붕ㅋ 했던 보스.

시간이 갈수록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 일품이었고,

무엇보다 배경음이 甲




하지만 향상된 사람들의 스펙과 계속된 인던 너프로 인해 지금은 뭐...

(얼음지뢰 때 호랑이들이 도망간다니!!ㅋㅋ)





45레벨 영웅던전 - 핏빛 상어항


영웅던전 중에서 가장 각 네임드의 특징과 공략법이 뚜렷한 곳이 아닐까 생각.

그만큼 재미도 있었음.


그리고 모든 영웅던전들 중에서 가장 좋은 옷들을 내놓음.

(청실,홍실, 해적왕 하앜하앜. 머리카락은 포화란 꺼 쥐어뜯고 옷은 여기에서 벗겨내면 됨!)


막넴인 해무진의 경우,

포화란과는 달리 가면 갈수록 조여오는 느낌이 아니라 시원한 느낌을 줌.

근성가이의 함성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분신들을 요리저리 저항할 때의 쾌감이 일품.

하지만 소환사라면








45레벨 영웅던전 - 나선의 미궁



아 쉬발 존내 길어.


바다뱀이나 핏빛처럼 경공으로 뛰어가는 것도 안되고,

그냥 ㅅㅂ 존나게 김.


그리고 중간 네임드는 공통적으로 그냥 존나게 단단한 게 전부.

존나게 단단해지면 그 단단해진 거 풀어주는 걸로 공략법 끝.


핏빛처럼 1넴 때 낙수 버프로 데미지 상승해서 폭딜하는 쾌감도 없고,

2넴처럼 오브젝트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파티원들끼리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뭔가 협동해서 깬다는 느낌도 없고, 그냥 패는 게 전부.


그 패는 것도 1넴 미노우의 경우 피격 사운드가 돌덩이인지라 타격감도 정말... 별로임.

(안그래도 단단한데 돌덩이 때리는 소리라니 ㄱ-)



물론 베이도의 경우는 각쫄을 할때는 재미있고

파티원이 모두 열심히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지만 3쫄로 할때는

그냥 데미지 조낸 안들어가는 샌드백일 뿐.



그리고 막넴인 풍신과 뇌신.


아직도 전기구체랑 회오리 발생 조건이 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이상한 넘들.


전기구체랑 회오리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플레이어를 옥조여오는데,

이것들의 발생원인을 모르니 포화란처럼 체계적으로 조여와서

파티원들이 능동적으로 해결해가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아 ㅅㅂ 존나 왜 생기는지는 모르겟지만 닥치고 피하자'라는 느낌이라

뭔가 개운하지가 않음.


대신 일정 시간마다 들어오는 뇌신-풍신 합격기는 꽤 신선함.

그나마 합격기 때문에 짜증만 나지는 않고 긴장감이 유지되는듯한 보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