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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06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nizukaEkich
추천 : 10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8/07/14 23:17:20
다이어리에 쓴내용인데 다시 쓰기 귀찮아서
고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겟듬=_=
제친구 이름은 허정무-_-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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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온을 하다가 허정무에게 쪽지를 보냈다
"얌"
"왜"
"사철탕먹으러 언제 갈래?"
"문자 고고"
......음? 넷온하는주제에 뭔 문자고고지??
순간 정무가 예전에 했던말이 떠올랐다
"가끔 나 부재중이나 다른용무중 돼있는데도 대답하는거. 내 동생이나 엄마가 쪽지보내는거임"
정무가 저 말을 하기 전까진 설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거라곤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언제나 말투가 똑같아-_-
암튼 이번엔 뭔가 묘한 낌세가 느껴졌기에 넌지시 얘기를 꺼냈다
"앗 어머님 안녕하세요?"
"응 너두 잘 지내지"
허..얼...응???
"겨우 입에 풀칠할정도죠 뭐 ㅎㅎ 정무가 속썪이진 않나요?"
"요즘알바하느라 고생좀...."
알고 봐도 정말...정무 말투는 어머님을 닮은게로군..
"정무는 고생좀 해도 되요 ㅎㅎ 계속 고생해서 살좀 빠졌음 좋겠다"
"정무가 너같이 말랐으면 내가 소원이없겠다"
나...날 잘 아시는겐가?..
"그래두 정무 요세 아주 얼굴이 반쪽이 된거 같아요 ㅠㅠ 이젠 엉덩이두 의자에 다 들어가던데 ㅎㅎ"
"ㅋㅋㅋㅋ"
자...자음...;;
어머님과 쪽지하는 동시에 허정무녀석에게 문자를 보냈다
"ㅡㅡ"
"뭐"
"어디냐"
"울엄마랑 네트온하지마-_- 나 내방에서 만화책본다"
.....정말인건가?....
"어머님이 너때문에 맘고생이 심하시다 살빼라"
"울엄마 맞고치시는데 네트온 하고있네"
뭔가 믿음이 가는 문장이군....
어머님께 다시 쪽지를 보냈다
"아 그럼 수고하세요(__) 전 그럼 이만 물러나겠듬"
"한번 놀러오렴"
아...! 그 얼마나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문장인가...
저건 분명 허정무따위가 아니야
"넵 조만간 함 뵐께요 ㅎㅎ 맞고..돈따세요>_<)/"
그리고 내 쪽지는 씹혔다
가 아니라 어머님은 맞고에 집중하시러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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