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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야구장에서 키스타임" 관련 글 쓴 사람인데요
게시물ID : gomin_352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석번호
추천 : 21
조회수 : 182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6/22 00:23:05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87384&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87384&member_kind=

안녕하세요.
아까 전에 "야구장에서 키스타임" 관련해서 글 쓴 사람인데요.

먼저 베스트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답글 확인하러 왔다가 글이 베스트 가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 이번 주에 고백할까봐요.
그 아이를 정말 많이 좋아하거든요.
같이 있을 때, 겉으로는 편하게 대하는 척 웃으며 이야기하고는 하지만, 속마음은 늘 두근두근...
물론 어떤 사람이든 고백하기 전에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이야 똑같겠지만,
그 아이 생각만 해도 너무 보고 싶어서 가슴 떨리고 막 그래요.

그 동안 언젠가는 반드시 고백을 해야겠다라고 마음에 다짐을 하고는 있었지만,
그 아이가 저를 조금이라도 괜찮게 생각한다는 확신이 안서서 고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오유분들이 답글 달아주신 거 보니, 고백해도 되겠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번주에 저도 "차임", "Fail" 이러면서 글 올리게 되면 어쩌죠? ㅠㅠ.

제가 겉으로는 안그런 것 같은데, 가만 보면 속으로는 엄청 소심해요.
괜한 고백에 그 아이가 저를 멀리할까봐 겁도 나구요.

그래도 한 번 용기를 내어볼께요.
주말에 괜찮은 레스토랑 같은 곳 예약해서 같이 저녁 먹으면서 고백하면 되려나요? 
아직 그 아이랑 그런 좋은 곳 가서 둘이 밥 먹고 그런 적은 없는데요.
그래도 제 생각에 그 아이가 그런 곳에 크게 거부감 느낄 정도로 
제가 안편한 상대는 아닌 것 같아서요.

혹시 조언 해주실 내용 있으시면,
알려주신다면 정말 많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로도 저에게 용기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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