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인권단체와 함께 '이름표 없는 경찰을 찍어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8일 '존엄과 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와 함께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는 경찰의 사진을 찍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국지부는 "국제사회에서 일반경찰, 특히 진압경찰에게 신분확인이 가능한 정보를 식별표식을 부착하도록 권고한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집회·시위 현장에서 경찰들은 조끼와 진압복 속에 자신을 숨기고 공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름표나 식별번호가 없어 자신을 숨길 수 있는 경찰은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하거나 인권침해를 저질러도 책임을 묻기 어려워진다"면서
"집회·시위 현장에서 확인 가능한 식별표시 부착을 의무화해 법집행관으로서 경찰 행동에 책임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집회·시위 현장에서 이름표나 식별번호를 달지 않은
한국지부는 시민들이 보내준 경찰 사진을 모아, 국가인권위원회에 경찰의 책무성 강화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퍼포먼스도 벌일 계획이다
많은분들 집회 참여시 동참하여 주십시요.
현장의 전경들로부터 부상도 당하고 인권침해를 받습니다.
그것을 고발하고자하는 것이니 많은 분들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