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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52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매검
추천 : 0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2 05:21:53
시험이 끝나는 날이자 종강총회날이기도 했던 6월 21일 목요일 저녁, 정확히 말하면 새벽에 가까워지는 때겠죠.

오랫만에 만난 선배와 어쩌다보니 정치얘기를 하며 캔맥주를 기울이며 종강총회 2차가 벌어지는 술집건물 밖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제 핸드폰은 올해 2월부터 쓰기 시작한 갤럭시 노트로 지갑형 가죽케이스랑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이 들어있었는데... 얘기를 나누다 무언가를 검색하려고 했었는지 모르겠는데 그 옆에 두고 만지작 하다가 한두명 나오기 시작하는 후배들을 보고 얘기나 하려고 아마 두고 온것 같습니다. 그 거리를 멀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리 멀리 잡아도 3M ? 어쨋든 그 후배들가 얘기를 하고 나서 보니 제 핸드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주변에 떨어져 있겠거니 했던 제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보니 꺼져있더군요...

핸드폰겸 지갑으로 들고다닌 거라 잃어버릴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일 정말 한순간 이네요.

한번도 지갑이나 핸드폰 잃어버린적 없이 잘 챙겨다녔는데 조금 황당하기도 하네요...

왜 핸드폰을 꺼논 것인지..

우선 가까운 파출소 가서 분실신고 했습니다.

제 부주의지만,, 아직도 왜 핸드폰을 꺼놓은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왜냐면 그 핸드폰 배터리는 거기 가기 직전에 새로 끼웠던 것이라 만땅으로 충전되있었으니까요.

그냥 분실신고를 하고, 술을 먹은 터라 여자친구 번호조차 갑작스레 생각이 안나 쩔쩔매기 까지 했네요.

하참... 연락 올 일이 많은데 참 문제는 예상치 못한데서 벌어지는 것 같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폰 비번 틀리면 사진 찍어서 인터넷으로 올려주는 어플 받을려다 설마 하고 안받은게 정말 한이 되네요..


ps.
수원 율전동 파출소에 신고했고...

성균관대 쪽문 근처 파리파게트 앞에서 잃어버렸습니다.6.22일 새벽 1시경에 잃어버렸구요.

방금도 전화 해봤는데 아직도 꺼져있는 상태..

제발 돌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후배가 경찰서에 신고했으니 돌려주실 마음 있으면 000-0000-0000 (여자친구 번호) 로 연락주세요 

라고 문자보낸게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그런 말 하라고 한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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