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카풀하는 상사분이 출장가고 안계셔서

큰맘먹고 자전거 출근 했는데

대전 천변으로 달리니깐 시원하고 기분 좋았슴

근데 회사 바로 앞에서 방심하고 두손 놨다가

표지판(횡단보도 안내하는 작은 이정표)에 자전거를 박았음

다행히 정면으로 박아서 앞바퀴 휠도 안휘고 프레임도 괜찮은데 뭔가 주행감(핸들그립)이 이상한거임

회사에 자전거 파킹하고 잠깐 보니 자전거 포크가 안쪽으로 휘었음

(본래 자전거 앞바퀴 포크는 약간 앞으로 휜 방향이 정상이잖음?!)

근데 그게 박을 때 충격으로 휘었는지 거의 일자~뒤쪽으로 약간 휜 모양이 됨

이거 적당히 자전거 세워놓고 내가 힘으로 다시 반대로 휘어놓을지,

자전거가게 가서 새로 사든가 할지 고민됨

마트에서 10만원 주고 산 싸구려라 크게 미련은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