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도 눈팅이지만 오유를 하고 있기에 음슴입니다.. 뭐랄까.. 아직 생기지도 않았지만 걱정되는게 하나 있습니다. 만약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소개해줄 제 친구가 없다는게 고민이네요. 어릴때 따를 당해서 친구도 없고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위에서 말하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구들이에요.. 아무튼 제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는 물론이고 가끔 연락하면서 지낼 친구들조차 없습니다. 뭐 저도 대단하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키도 큰게 아니고 머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만약 이성친구를 사귀게 된다면 소개해줄 친구가 없다는 것.. 아니 친구자체가 없다는 것을 보고 절 어떻게 생각할지가 고민이 됩니다.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이렇게 고민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될지도 들지만 사실 안좋은 병도 가지고 있어서(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결혼시 자녀를 가지게 되면 50%확률로 유전이 됩니다.) 미래를 너무 일찍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심지어 이병을 고1때 알았는데 그때 부터 결혼에 대해서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를 낳아야 하는것까지 고민하게 되었죠 그것보다 지금 더 중요한건 그것보다 일찍 오게될 일입니다.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친구를 사겼을때도 그 아이에게 소개해줄 친구가 없다는것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학창시절때부터 알게된것도 아니고 사회에서 알게 된 친구이기에 저보다 더 친한 친구들이 많기에 이야기 할 거리도 점점 없을꺼고 소외감도 들것같고 미치겟습니다. 별로 친하진 않지만 같은 과였던 여자애들이 장난삼아 그러더군요 여자친구 좋겟다네요 바람필꺼 걱정 안해도 되고 좋다고 뭐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겟네요 근데 그게 저한테 얼마나 좌절감을 주고 절망을 안겨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 글이 뭍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져서 글한번 적어봣습니다. 로그인해서 적으려 했는데 글작성하는건 익명이 안되는거 같아서 로그아웃하고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