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2009년에 처음 트레이드 왔들 때, 엘쥐에서도 같은 그런 늬앙스였지요. 지금과 비슷하게, 우린 강철민이라는 든든하지만 당시 비리했던 투수를 주고, 김상현, 박기남을 받아왔었다는... 2007년보다 더 빡치는 2008년을 보내면서. 이른바 공무원 타자들, 이용규와 여덟 난장이 소리 듣던 그 시절. 2009년 시즌 초 김상현 기어들어와서, 니가 뭘 하겠느냐 생각에 대에충 선풍기질이나 열심히 해라라고, 무주공산이던 5번타자 자리 넣어줬더니, 한두게임 삽질하다가 갑자기 크레이지 모드....
물론, 2군 곤잘레스 곤조 급은 아니지만, 조영훈도, 기아 와서 그냥 꾸준히 열심히 재미있게 부담없이 해줬으면 합니다. 2009년 김상현과 같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왠지 트레이드도 그렇고, 시즌 중(물론, 김상현은 좀 빨랐지만) 에 우완 투수와 된것도 그렇고.
어쨌든, 조영훈, 기아 와서 열심히 재미있게 속편하게 진짜 지금도 무주공산인 5~6번 타석 들어가서 선풍기질 시원하게 해줬음 좋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짐줘형보단 나을 듯... 뭘 해도 급, 김상현이 그립네요. 선풍기도 시원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