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크리에이터가 너무 싫어요. 나이트는 솔직히 2각 대신 나온거라 짜증나긴 해도, 약간 외전캐릭 같아서 싫긴 해도 기존 캐릭터와 나이트 간의 괴리감은 덜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크나이트도 기존 귀검사 스킬들 엮어 만든거라 별로긴 해도 크리에이터만큼 괴리감은 안느끼거든요.
외전 캐릭터를 보면 게임을 바꿔놓는 느낌이랄까... 격투게임을 만들어놨더니 캐주얼 게임으로 바꾼 느낌? 물론 크리에이터랑 마주치지도 않으면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말로 형용하기 힘든 안좋은 기분이 들어요. 가령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탑이라던가의 타임어택 시간이 말도 안되게 빨라서 기존 캐릭터는 랭킹에 들기 힘들다던가 수락제이긴 해도 싸우자에서는 20몇 레벨 크리에이터로도 만렙에 온갖 좋은 아이템을 착용한 기존 캐릭터를 농락한다던가 말이죠. 기존 캐릭터간의 밸런스 조정도 안되는 판에 그러는거 저는 질색이더라고요.
던게 보면 요새 크리에이터 키우는분들 꽤 보이는거 같은데, 예전에는 많이들 욕하는 추세였잖아요? 아니었나요? 어쨌거나 요새는 전혀 그렇지 않은거 같더라고요. 크리에이터로는 오로지 던전 뺑뺑이 말고는 할게 없어서 그런건가요?
네오플이 하루빨리 넥슨 말고 다른 좋은 회사 찾아 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