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24 독일 사이트에서 슈고이 초봄 초가을 겨울 겸용 빕을 샀습니다.
1월에 주문해서 2월에 샤방하게 탈려고 샀으나 배송이 잊고 있으니 오더군요.
정확히 물건 받기까지 한달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끝나가는 오늘에서야 착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자전거 옷은 그냥 패드있는 7부 쫄쫄이이었는데 제가 뱃살이 있는 편이라 자전거 타다보면 조금 흘러 내려 타다가 고쳐 입어야 했고, 패드로 인한 엉덩이가 그리 편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죠.
하지만 오늘 빕을 입고 약 1시간 30분의 자전거를 타며 빕 이라는거 누가 생각했는지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패드가 똥x에 착 달라붙어 불편함이 없었고, 오래 앉아있어 뻐근함 말고는 없으며, 기존의 안장통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왜 이제서야 빕을 입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 지금 자전거 의류를 사실 생각 있다면 꼭 빕으로 사시길 추천합니다.
아 좋다.
끝으로 이번에 산 고추장 자전거 인증하고 글을 마칩니다. 안라, 즐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