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제 찌찌?대란으로 폭풍이 지나간 후라 그런지 이제 좀 진정된 분위기 같아요..
그래서 구지 제목에 토론이라는 사족을 붙여 서로간의 비난이나 조롱 과격한 언어들을 제외하고
조금은 건설적 토론이나 서로간의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가 해서 글을 써 봐요.
이번 일이 있으면서
참 많은 분들이 타 프로그램과 비교하며 왜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무말 안하고
유독 무도의 장가가자특집만 뭐라 하느냐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해보려고 해요..
미리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 저는 30대 남성이고 보기불편했던 사람중에 한명이에요 .
고로 남녀의 문제로만 시선을 두시고 이야기를 서로 하는것은 자칫 논점이 좀 벗어 날 수 있을것 같아요
우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짝짓기 프로그램들과 비교하며 왜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말 없냐에 대해서는
물론 그 자체의 포멧은 보기 불편한 분들이 많아요. 스펙과 외모가 어느정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걸 부인 할 수 없고
실제 진행시에도 그 부분이 거론되며 선택의 여지가 바뀌기도 하니까요.
그런 컨셉 탓인지 그 짝짓기 관련 프로그램의 뉴스에는 보기 불편한 분들의 욕들이 많이 달려요. 쓰래기 방송 폐지해라 부터 시작으로
갖은 공격적이고 비난과 비판섞인 댓글들이 많이 달립니다.
그러나 이번 무도처럼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어요.. 이유는 ..
이런 짝짓기 프로그램은 이미 포멧자체가 정해져있고 주 시청자층도 이미 그것을 어느정도 감안하고
암묵적 합의하에 안불편하거나 조금 보기 불편하더라도 그 포맷자체가 재미있으니 보는 분들이 많이 보시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도같은 경우는 주 시청자층이 너무도 다양하고 일반 짝짓기 프로그램 포맷 자체에 반감을 가지거나 그런 포멧자체가 생소해
보기가 좀 그랬던 분들까지 다수 포함된 다양한 시청자 층이에요
그렇기에 평소 즐겨보는 특히나 골수팬이 많은 무도에서 그런 포멧을 접하게 되니 당황스럽고 보기 불편 했다는 의견이 나오는것도
너무도 당연한것 같아요.
물론 무도에 그런 포멧자체에 반감이 없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니..
양 측이 무도라는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마찰이 생기는것도 피할 수 없었다고 보입니다.
저의 이런 생각과 주제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어요 혹여
저의 생각과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왜 간택이니 픽업아티스트니 말을 하고 열폭이니 꼴페미들이니 이런 상대를 자극하는 말들..
서로 감정만 앞세운 단어들은 이제 좀 안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