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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06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어요Ω
추천 : 1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3/23 22:29:16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저 지금 대학 다니고 있고, 몇년 휴학하다 와서 지금 나이가 좀 됩니다.
제 앞으로는 학자금 포함 2천만원에 가까운 빚이 있구요
엄마 아빠는 개인파산해서 지금 빚 거의 다 갚았다고 말씀하시네요.
동생 휴대폰 비를 못내서
엄마가 전화와서 어떻게하면 좋냐고 힘없이 말씀하시는데
안쓰럽고 애처롭기보다는 짜증이 나고 
무기력해져요
진짜 못난 딸이죠 불효녀예요...
울고만 싶어요
이젠 돈얘기도 짜증나요... 대출받으려다 사기 당할뻔한 적도 있고.
공부를 우선시해라 대학원도 졸업해라 
말은 이렇게 하시면서
책 사기도 빠듯하네요.

몇년간, 십몇년간 붙잡아왔던 자아가 너덜너덜해지고
숨어있던 이드가 고개를 내미는 느낌이에요.
이러다가 정신병 걸리는거 아닌지 걱정돼요....ㅋㅋ
웃기네요
심리학 공부하면서 정신병 걱정하다니........

저 힘내라고, 잘될거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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