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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용돈버는게 찌질하다고 하는 선배..
게시물ID : gomin_306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후Ω
추천 : 6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3/24 00:06:26
용돈도 대학생의 특권이라면서
그정도는 부모님이 감당하실수 있는거 아니냐며..
그것도 학기중에 공부는 그렇다치고 돈버는데 시간쓰면 늙어서 젊을때 못논거 후회한다며..
선배네 부모님도 첨부터 부유한건 아니었지만 열심히 돈벌어서
지금은 어느정도 위치에까지 서있을 정도가 되었고
그거땜에 자기는 편하게 유학까지 갈수있게 됬다면서..

???
난이딴소리 생전첨들어봄
집안형편이 많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쓸데없이 비싼 등록금에 기숙사비까지
꼬박꼬박 내주시는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죄송스러워서
생활비는 최대한 내가 벌려고 과외도하고 봉사장학금도 받음
저말을 딱 듣는데, 우리부모님은 뭐 열심히 안사시고
흥청망청 유흥에 돈쓰는사람인것처럼 들리는게
점점 빡이 쳐오르는건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선배는 현재 유학생활 존나 부유하게 하고있음
허구한날 페북에 실시간으로 관광다니는거 사진찍어 올리고
쓰던 휴대폰도 들고갔던데 이건뭐 싸게할수있는 방법이 있는건가 잘 모르겠음
거기서도 용돈 받아쓰는거 같으니 알바따위 엄뜸
얘기할때도 보면 맨날 핀트가 쫌 어긋나는거 같은데
그거에 당황해서 뭐라고 말해야될지 고민하고있으면
존나 말못한다면서 사람 어떻게 사귈꺼냐며 사회생활 어쩌고저쩌고 지랄함
어쩌다 처음 같이 밥먹을때 첫마디는 "그래, 부모님은 뭐하시니?"였음
그래놓고 자기한테 족보가 많으니 알아서 기라고 그러고..

참고로 전 여잡니다. 선배는 남자고..
남자끼리는 장난스럽게 막말도 하고 그런다지만 전 선배랑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제가 좀 소심한건지 저따구로 빡치는 말을 직설적으로 대놓고 하고 그래서 적다보니 열이받네요..
점마랑 상종도 하기 싫은데 내년되면 수업도 같이 들을거같고 어떻게 표정관리하며 대처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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