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로 21살 먹은 여자몬인데요ㅠ.ㅠ 제게는 열아홉의 고삼 수험생 남자친구가 있어요.......
미리 스압주의라고 말씀드릴께요ㅠ
첨에는 '이건 범죄야!!!! 이런 핏덩이와 엮일 순 없어!!!'
이런 생각이어서 남자친구더러 우리 여기서 그만하고 너 수능끝나면 연락하자고 아예 연락 오리라는 일말의 미련이나 여지없이 그렇게 끝냈다가 이주 뒤에 이 어린이한테 다시 은근슬쩍 연락 오는거 막 애교까지 떨면서 그러는데 막 매몰차게 대하기도 뭐하고 해도 이쁜짓만하고 해서 받아주어서 한달정도 연락 했었어요ㅠ.ㅠ
그런데 또 둘다 공부때문에 걱정되서 제가 일부러 헤어지자고 유도해서 헤어졌었는데 진짜 힘들더라구요... 또 한남자 인생망치는 그런여자 되고싶지도 않았고.... 진짜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서, 제가 연락하고 그러면 얘한테 방해될까봐 번호고뭐고 다 지워버렸는데....한 삼주있다가
'누나ㅠ.ㅠ 나 더는 안되겠어......누나 힘들것같아서 진짜 연락안하고싶었는데 너무보고싶어ㅠ'
이러면서 연락이 와서 저도 더는 못견디겠어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150일정도 되었네요...;;;;;;
연락도 딱 얘 학교에서 야자 끝나고 잠깐 문자 몇개 주고받고 토요일 일요일에 전화 한시간씩 해서 일주일에 두시간정도하고 방해될까봐 막 제가 먼저 연락안하구 기다리거든요... 시간날때 하라구.....
본인은 전~~~~~~~~혀 방해 안된다하고 항상 기다려줘서 고맙다하고 못챙겨줘서 미안하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