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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오빠랑 데이트 했어욤 ㅎㅎ
게시물ID : love_30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고규마
추천 : 12
조회수 : 3063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7/06/19 01:04:32
속상한건
난 전력을 다해 꾸미고나갔는데 나만그랬다는거.ㅋㅋ

오빠랑 데이트하려고 일주일전부터 너무 설레여서
옷도사고 화장도신경쓰고 머리도 고대기하다가 망쳐서 두번이나 감고 나갔는데

오빠는 옷도대충..
머리도 대충..
면도도 안하고
그전날 늦게끝나고 아침일찍출근.. 끝나고바로온거라
이해가안됐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속상했던건
나를 만날때 신경을단1도 안쓰는구나..
오빠한테는 내가 막편하게 나와도 되는사람이구나..
정말 나혼자 좋아하는구나..

어제의만남을 아무리 되짚어보고 착각해보려고해도
새벽까지 12시간 가까이같이있었지만
그래..나만좋아하는구나..

그런모습보면 싫어질만도한데
나한테 대단히 매너가좋은사람도
특별히잘해주는것도아닌데
뭐그리 대단하다고
나는 더좋아지고 더 힘들어질까요

연락오면 또좋고..
아무뜻없는 연락인거알면서
착각인거 사실은 다알면서


난그냥 오빠가어떤 모습이여도 좋아할수있구나..
속상하고 답답한새벽이네요...그렇네요...

그렇게 기대하고 기다렸던 데이트인데
음..
지나고나니 아쉽고 속상하고 좋았는데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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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9:32:11추천 8
마음이라는게 참 제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아요..
댓글 1개 ▲
2017-06-19 16:18:19추천 8
네 ㅋㅋ바보처럼요 ㅋㅋㅋㅋㅋ멍청이같아요정말 ㅠㅠ
2017-06-19 09:56:37추천 25
.....혹시 남자분은 데이트라고 생각 안하셨던 거 아닐까요?
댓글 3개 ▲
[본인삭제]멋진좋은남자
2017-06-19 10:01:54추천 6
[본인삭제]멋진좋은남자
2017-06-19 10:03:14추천 22
2017-06-19 16:17:34추천 35
네ㅋㅋ 아무래도 그런것같아요
저만 설레이고 저만 기대했던 만남이였나봐요.
오빠는 아무렇지않게 생일에 밥사준다고 연락하라 그러는데 그런데 저는 이제 오빠를 못볼거같아요.
오빠는 저랑하루종일같이있어도 데이트라고 생각안하나봐요..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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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9:26:37추천 30
그런데 남자는 마음에 없으면 먼저 연락도 안하고
시간 내서 만나러 가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외모야 원래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댓글 2개 ▲
2017-06-19 19:45:00추천 16
먼저연락잘안해요.ㅠㅠ.. 제가안하면 아마끊길거에요 전화는 항상오빠가먼저하는데 거의 술먹고전화해요 . 정신멀쩡할때 전화한거는 30번중에 2번정도 한번전화하면 2시간넘게 얘기하다가 끊고..그러고나서 술먹어서그런거다 다음날 선을그어요.
2017-06-19 23:34:24추천 111
이거는 남자 분이 100% 여자분이 본인 좋아하는거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성이 본인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외롭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생각나기는
하지만 연애에는 확신이 안서는 상황. 딱 그거임.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적극적으로 구애하면 연애 시작하실 수는 있을거에요. 그런데 작성자분이 많이 힘드실거에요.
[본인삭제]와뭔데이쁜데
2017-06-19 19:26:53추천 15
댓글 3개 ▲
2017-06-19 19:46:52추천 4
고백하면 후련할까요 좀다를까요 ..? 아직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두려워요. 거절당할건 안봐도뻔한데 거절당하는게 두려운게아니고 그뒤에 제가더힘들어질까봐요..
[본인삭제]와뭔데이쁜데
2017-06-19 20:36:12추천 7
2017-06-19 23:17:58추천 6
속으로 끙끙 앓아도 봤고 고백도 해봤었는데 앓는것보다야 거절당하더라도 고백해보는게 낫더군요 거절당한건 미련이 안남는데 고백도 못한건 십수년이 지나도 후회만 남습니다
2017-06-19 19:27:39추천 40
그런데, 싫으면 12시간이나 같이 있고 연락하고 그러지 않아요...
맘고생 하느니 차라리 좋아한다고 말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댓글 2개 ▲
2017-06-19 19:47:32추천 11
제가싫은건 아닌건 알거같아요.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동생정도인것도 너무잘알겠구요..ㅠ
2017-06-19 21:07:27추천 3
이거레알임.. 그리고 그렇게 시작하는거죵. 조급하게 굴지말고 인간적으로 더 친하게 지내봐요.
2017-06-19 19:30:28추천 2/26
오히려 남자쪽에서 작성자분 배려한다고 그렇게 나오신거 아닐까요? 쫙 빼입고 가면 오히려 (작성자)가 부담가지고 그러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으루...
댓글 1개 ▲
2017-06-19 19:48:28추천 5
저는 그런남자..본적이없어요 ㅜㅜ......그럴수가있나요..? 이해가안가요 ㅠㅠ
2017-06-19 19:32:02추천 48/29
남자입장에서만 생각했을 때, 외모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을 뿐인데 -좋아하지 않아서-라는 결론까지 갔다는 게 좀 무서울 정도네요 ㅠㅠ
물론 두분을 제가 직접 본 게 아니라 맞지 않는 조언일 수도 있긴 하지만, 혼자 소설쓰고 완결 내버리시기엔 아직 섣부른게 아닐지 조심스럽게 얘기드려보아요.
댓글 2개 ▲
2017-06-19 19:52:34추천 12
사실은 ..단순히 외모에 신경쓰지않아서 가아니고.. 그부분이 제일서운했던건 맞지만 그동안은 짧게짧게 밥이나 술만먹고 헤어지는 경우가대부분이었는데 본문에쓰여있듯이 ..12시간동안 함께있으면서 저를 여자로 대하지않았어요.. 되짚어보고 착각하고싶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이에요.. 지금까지는 혼자희망고문도하고 오빠도나한테 마음이 조금은있겠지했는데 아니라는걸 느낌으로 알겠더라구요 .. 더이상 뭔가를 바라고 기대하면 안되는거아닐까요..
2017-06-19 23:52:36추천 37
아니야...희망고문 하지마... 누가봐도...
2017-06-19 19:32:08추천 9
남성분도 어느정도 마음있는디요;;

상대방이 별로면 12시간씩은 안있어요
댓글 1개 ▲
2017-06-19 20:02:48추천 3
저를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느낌은 저도 안받아요.편하고 좋은동생 딱거기까지 .. 더바라는게 제욕심일수도있고..
[본인삭제]하늘새123
2017-06-19 19:32:23추천 1/18
댓글 3개 ▲
2017-06-19 19:33:53추천 30
전혀요....작성자분이 몇년된 커플도아니고..
2017-06-19 19:43:24추천 8
잉.. 저나 제 남자친구나 항상 서로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하는뎅..ㅎㅎ 넘 편한모습은 쫌..~
2017-06-19 20:17:29추천 0
글쎄요 ㅠㅠ.. ...
2017-06-19 19:35:28추천 0
12시간이나 있다는건 함께하는게 좋지 않으면 그렇게 못함. 하지만, 절실하거나 애타거나 하지도 않는거임..
댓글 0개 ▲
2017-06-19 19:37:29추천 0
열두시간....흠..
댓글 0개 ▲
2017-06-19 19:38:47추천 1
내 기준에서는 상대가 좋고 편해서 그렇드라구요 남자입장에서 신경 쓰면 보통 안이뤄지더라구요
댓글 0개 ▲
2017-06-19 19:42:22추천 3/15
제가 주제넘긴 하겠디만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그 좋아하시는 로빠분이 정마류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남자가 정말 좋아하면 본인의 진정한 털털한 모습도 보여주는 겁니다.

남자는 정말 바보같거든요.
그 바보같음이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모습도 좋아해줄까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잘 꾸미고 멋있게 보이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까지 데이트면
좋아하고 있다고 전 생각해요.

잘 해보세요.

젠장...ㅠㅠ
댓글 1개 ▲
2017-06-19 20:37:42추천 2
누구보다 잘해보고싶습니다만..ㅋㅋ계속해서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고했지만 결국엔 내가 떠안을 상처라는생각에 어느쪽으로 치우치지않고 냉정하게 생각해본결과 나를 여자로 보지않는다. 다른거다떠나 나를대하는 태도,내가느끼는 감이 그렇다라는게 제결론....이에요 ㅠㅠ...
2017-06-19 19:45:08추천 2
' ㅅ';;;;
저런세상도 있구나
라면서 마치 소설속의 세상을 보는듯한 내가 있었다.
댓글 0개 ▲
2017-06-19 19:50:52추천 20
나이가 몇인 남자분인지 모르겠지만 안꾸미고 나가는걸 멋으로 알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손발이오그라드는 과거를 생각하면 쿨한척 쿨내병에 걸려서 인연 놓치고 혼자 소주까고 그랬어요. 또 시공간이 오그라든다....결혼하고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여자에게 친절이라는게 되더라고요. 아 물론 바람성 친절은 아닙니다. 매너라는게 생긴거죠. 그전에는 여자들보고 웃지도 않았어요. 지금 마인드로 총각때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가....12시간 이라고요??? 롤안하고 스타안하고 야구 축구 안보고 술안마시고 12시간이라니 관심있는 겁니다. 관심없으면 바로 밥먹고 롤하러 튀거나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도망갔음...지대한 관심이내요. 남자분이 여자 몰라서 그런거에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지금 마인드로....
댓글 2개 ▲
2017-06-19 19:54:44추천 15
지금마인드로 돌아가서 와이프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 아아아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 임금님귀는 당나귀귀이이이이ㅣ이이이ㅣ잉
2017-06-19 20:38:39추천 9
지금와이프분께 잘해주시면 되죠 그래도 어떻게 결혼은하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 말씀감사합니다 ㅠ!
2017-06-19 20:00:44추천 2
작성자님 살짝 앞서서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여자로서건 동생이건 관심없음 12시간 같이 안있어요. 심기 일전하셔서 까이꺼 션하게 한번 고백해 보세요. 혹시 아니면 어때요..더 좋은 남자 만나면 되는거에요.
댓글 1개 ▲
2017-06-19 21:09:39추천 0
ㅋㅋㅋㅋㅋ까일거알고하는 고백은 어떻게해야좋은걸까요? 나중에 만약에 심기일전해 고백하이라도하게되면 글한번더 올릴게요 위로해주세요 ㅠ
2017-06-19 20:08:14추천 10
그 게 엄청 신경 쓴거일 겁니다
댓글 1개 ▲
2017-06-19 21:10:05추천 2
ㅋㅋㅋ...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
2017-06-19 20:11:27추천 0
xy입니다. 정도야 어떻든 간에 좋아해야 새벽까지 같이 있습니다.
댓글 0개 ▲
2017-06-19 20:11:51추천 1
안좋아하면서 야근해서 피곤한데 12시간이나 같이 있나요?? 저는 안그럴것 같아서... 희망을 가지세요 ~
댓글 0개 ▲
2017-06-19 20:18:39추천 34
상대 남자는 이미 작성자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있을 확률이 큽니다

고백을 하더라도 마음은 비우고 상대 남자가 지금보다 덜 좋을때 하는걸 추천하고 싶지만

그게 뭐.. 맘대로 되나요
댓글 1개 ▲
2017-06-19 20:26:06추천 15
네 알고있을거에요.
연애경험도 별로없는 저지만
계속혼자 희망고문하면서 나한테 마음이있나? 없나? 고민하다가 데이트한번해보고 속상한마음정리하면서
한발짝 멀리서 생각하니까 알겠더라구요.

누군가나를 좋아했을때 저는 다 알았어요
사실은 다 알지않나요?

아..날신경쓰는구나 나 좋아하는구나
느껴지지않나요??
꼭겉모습이아니더라도 말투 행동에서요..

오빠한테서는 그런게 단1도 느껴지지않았어요.
정말요..

그래서 이제마음접으려구요

연락하고싶고 얼굴도보고싶고 목소리듣고싶고 얘기도 들어주고싶지만
이제는 만나면 안될거같아요
나중에 고백이나한번해볼걸 후회할까요 아니면 잘접었다 생각할까요.

나중을위해서 지금의마음을 접는게맞을까요.
지금에충실한게 나을까요.
ㅋㅋㅋ혼자괜히또 복잡하구 그렇네요
2017-06-19 20:19:33추천 9
1. 안꾸미고 나왔다
여기서 안꾸몄다는게.. 평소에 잘 꾸미고 다니는 일도 종종(매일은 아닐지라도) 있는 사람인데 나를 만날때는 안그랬다는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잘 꾸미고 다니지 못하는 사람인지는 구별하셔야 합니다.

2. 데이트의 의미
그 날이 어느정도의 의미를 가진 데이트인지는 글쓴분과 상대방의 인식이 다를수 있습니다.
일단 그게 무슨 소개팅 자리 같은건 아니잖아요. 글쓴분과 전부터 알던 사이시면 그냥 편하게 만나는날로 생각할수도 있죠.

특히 만약에 글쓴분이 마음을 제대로 전한 상태가 아니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마음이 있는걸 명확히 티를 안내는 상태에서는, 괜히 내가 잘 차려입고 나가서 애인들처럼 데이트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느낄까봐 걱정될수도 있죠. 괜히 나혼자만 오바하다가 상대방이 부담느껴서 멀어질까봐.
그래서 편하게 입고 나가서 무난하게 만날수 있죠.
댓글 1개 ▲
2017-06-19 21:12:01추천 0
제가좋아하는마음을 고백했다고한들 달라지는건 없었을거에요. 맞아요 소개팅같은자리가 아니였죠 저혼자만 데이트라고생각했던거 그게맞는거같아요 작성자 혼자김칫국 작성자바보멍충이 ㅠㅠ
2017-06-19 20:21:51추천 26
댓글보니까 옷차림 뿐만 아니라 행동말씀씀이에서 이미 그분이 작성자님을 이성으로 안보는걸 알고 계시는군요...으아아...슬퍼..
댓글 2개 ▲
[본인삭제]감자고규마
2017-06-19 20:29:32추천 0
2017-06-19 20:30:57추천 1
헤헤.........ㅜㅜ 슬퍼요오....
2017-06-19 20:25:38추천 6
전공이나. 그동한 일했던 직장. 혹은 동문들 관계로
친하게 지내는 여자후배들 동생들이 적지는 않은 입장에서
이성이 아니고 인간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경우에 그냥 편한 동생. 친구 대하듯 대할 뿐
만날때 옷차림이나 내 외양같은것을 신경쓰기보단

오늘  오래 있을 수도 있으니까   편하게 입고 나가야지.. 하게 되곤 하던데.
아마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댓글 0개 ▲
2017-06-19 20:32:19추천 0
음?안좋아하는데 12시간을 같이있어요? 차라리 피방을 가져 볼링을 치러 가던가 아니면 당구장을 가던가 아니면 집에서 잠을 자겠죠.
댓글 0개 ▲
2017-06-19 20:33:12추천 0
꾸미고 싶어도 꾸밀줄 모르는 사람 많은데...
저도 맘은 있지만 해도 동내 마실나오냐 했던...
짐작하지 말고 물어봐요
댓글 0개 ▲
2017-06-19 21:37:52추천 8
ㅠㅠ 저도 그 기분 알아요. 단순히 덜 꾸미고 왔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눈빛, 말투, 태도, 분위기가 그런 게 있어요.
나는 '혹시 나한테도 마음 있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잠도 잘 못자고 몇 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갔는데,
같이 있다보면, 상대방은 '아, 내가 그냥 인간적으로 친한 동네 동생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바꿔서 생각해보면 나도 몇 살 어린 친한 남동생이 밥 사달라고 하고 영화도 보자고 하면 어차피 바쁘지도 않으니까 기꺼이 나갈거고 카톡 보내고 전화 오면 받아줄 수는 있겠는데 남자친구 만나러 가거나 소개팅 할 때처럼 꾸미고 나갈 것 같진 않은거에요.
그래도 포기는 안 되어서 좀 물러나서 가까워지는 것부터 시작하자, 하고 물러났다가 밍숭맹숭한 관계로 지내게 되는....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음, 그래도 작성자 님이 끝까지 미련이 남을 것 같고 조금이라도 '혹시?' 하는 마음이 든다면, 말 해보세요 먼저!
댓글 0개 ▲
2017-06-19 22:21:59추천 0
0이랑 1은 다르지요
고백 하시고 후회하시는게
안하시고 후회하시는것보다 어떻게든 더 나을거에요
정말이요
댓글 0개 ▲
2017-06-19 22:31:30추천 0
원래부터 패션고자인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댓글 0개 ▲
[본인삭제]냥냥펀치98호
2017-06-19 22:53:31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TheBirthday
2017-06-19 22:57:05추천 0
댓글 0개 ▲
2017-06-19 23:00:44추천 44
먼저 연락 잘 안한다는 댓글이 맘에 걸리네요
전화 대부분이 술 먹고 한다는 것도 흠
전 고백보다는 작성자님이 연락 끊는걸 추천해요
먼저 연락하지 마요 그렇게 끊기면 그 남자 마음이 거기까지인 거죠
그리고 마음 있으면 연락옵니당 되게 심플해요

그런데 연락이 왔는데 상황이 밍숭맹숭 똑같다?!
그건 남자 마음이 애매한 거에요
괜찮긴한데 사귀기는 좀..
그럴땐 바로 정리해요 고백하지말고
댓글 3개 ▲
3van
2017-06-19 23:55:43추천 2
비슷하지만 전 조금 다른방향인데 제 경우를 보자면....일단 고백이 우선이고 받아주지 않는다면 무시하고 쿨하게 버리는척 하세요 ㅋㅋ 그리고 어쩌다 다시한번 또 고백하시고...ㅋㅋㅋㅋ(이미 사전에 님의 마인드가  열번찍으면 넘어가겠지 마인드로..)글다보면 조금씩 열릴수 있지도 않을까요?? 전 보다보고 지나와보니 느끼는건데.. 그..예전 분들이 왜 한번에 정리하고 말았을까? 하는 맘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가 거저........ㄹ...ㄹ.ㅎㅎ ㅠㅠ) 길지 않은 나중에 뵈면 넘 휘회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ㅎ 암튼 작성자님 앞길 꽃길걸으시길^^
2017-06-20 00:35:34추천 15
11저도 여기에 공감
만나러 온 차림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연락 잘 없고 술 마시고만 연락하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솔직히 못 봤어요
그냥 관심이 없는거고 데이트메이트 느낌
나기도 하고.. 그냥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관심있는 사람이면 정말 먼저 연락와요
[본인삭제]sinking↘
2017-06-20 00:54:38추천 0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6-19 23:19:14추천 0
…죽창 조용히 집어 넣는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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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23:29:29추천 13
전 윗분들이랑 좀 의견이 다른게, 남자분이 데이트메이트로 글쓴이님을 만나는게 아닐까 싶어요
누굴 사귀려고 하진 않지만, 같이 건전하게 놀 이성이 필요해서 계속 만나는...
물론 호감도 있고 실제로도 긴 시간 만나며 대화하지만 돈이나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으신거 같아요
뭐 원인은 조금 달라도, 결국 정답은 용기와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관계가 싫다면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언제까지 친구로서만 만날 수는 없잖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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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1:00:26추천 7
2222
위에 댓단 분들은 진짜 여자경험 많이 없는 순수한 사람들이고..
세상엔 재고따지는 여자들 만큼이나 재고따지는 남자들이 많죠~
특히 남자들은 자기가 진짜 설레서 대쉬하는 게 아니면 사랑이 아니다. 생각하는 경향이있는데..(반대로 여자들도 남성이 먼저 대쉬하길 기다리다 이도저도 안되고 쫑나는 경우가 많죠..) 그런 상태의 남성은 진짜 여자하기 나름이라 봅니다.

문제는.. 그 미묘한 포인트를 잡아서 대쉬하기가 어렵죠. 여자로써의 자존심도 있고.....
어쨌든 후회안남게 하시려면 뭐든 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2017-06-19 23:34:51추천 0
이 상황이면 처음 고백은 무조건 여자가 먼저 하시는 것이 행복한 결말일 것 같아요. 남자가 바람둥이인 것도 아닌 것 같고 여러가지 사정으로(감성보다 이성이 앞서거나, 경제적인 문제나 그외) 적극적이지 못한데 다른 조건 다 갖추면 작성자님에게 고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존심은 나중에 찾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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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23:44:39추천 1
사소한것에 너무 신경쓰면 스스로 상처받고 힘듭니다. 긍정정인 마인드가 필요해보이는 시점이네요.  저도 윗분처럼 님이 먼저 고백하는게 낫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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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23:46:34추천 0
저라면 그냥 확 지를거 같아요. 분위기 잡아서. 자기 마음 숨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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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23:47:45추천 2
없는문제 만들지 마시고
시간내서 그분에게 쭈 얘기해 보시고 난다음에
결론내리셔도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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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_⊙]#001
2017-06-19 23:49:57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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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23:51:00추천 8
남자는 진짜 믿고 편한 여자 아니면 그렇게 하고 나가지 않아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제대로 챙겨입지도 않고 글쓴분을 만났다면 분명 그 남자분은 글쓴분에게 많은 신뢰와 일종의 마음의 안식을 얻고 있을거에요.
좋아 하는 여자라 떨리고 그러는건 십대 고등학생때나 그래요.  나이 먹으면서 그런 감정은 피하게 되고 도리어 편한 사람이 내사람이다 생각 들더군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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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1:47:18추천 0
이건 리얼입니다.
2017-06-20 00:00:11추천 10
저는 46살 먹은 아재입니다.
제 첫 댓글이네요...
제 아내가 절 먼저 좋아했고 저는 처음에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먼저 둘이 만날 일을 만들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 시작했습니다.
몇 번 만나보니 이 여자 정말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는 아내가 갑이 되었죠.
아내 공무원 공부하고 있었는데, 매일 새벽에 마눌 자취방 가서 깨워주고 도서관까지 걸어서 데려다 주고.
저 공부  일찍 끝내고 도시락 싸서 아내랑 도서관에서 같이 점심먹고.
오후에 알바하다가 공부끝나면 밤에 도서관에 가서 2시간 정도 걸으면서 데이트하고...
지금은 애 셋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인생은 모르는 거니 자주 만나서 정말 진실한 모습 보여주세요.
뭐, 사랑하는 사이가 될지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슴 졸이다 끝나는 건 좀 안타깝네요. ^^
잘 되시길 빕니다...
오랜만에 옛 생가 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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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멋진좋은남자
2017-06-20 02:42:35추천 0
2017-06-20 00:59:19추천 0
전 48 아재입니다. 93년에 마눌만나 25년쯤 살았지만 아직도 옷 못입는다고 구박받고 삽니다. 그냥 다른 겁니다. 홀로 선 둘이 만나는 것이니 상대를 아는 것이 중요합디다. 궁금하면 물어보고요. 그리고 오랜 후회 보단 순간의 쪽팔림이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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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1:01:08추천 11
남자분이 글쓴분 맘을 알고 계신 눈치인데요? 게다가 술먹을때만 전화하고 낮에 전화는 안하는 상황이라면.. 제 과거 경험 비추어 그냥 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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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1:09:08추천 0
제 첫사랑과의 만남이랑 너무나 정확하게 소름돋을정도로 똑같네요... 전그때 행복회로 정신승리 하느라 오유에 글 안올렸었는데 그때 올렸으면 위와같은 댓글들 보고 맘접었겠죠.... 아 갑자기 불현듯 안구에 습기가... 흡...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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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1:11:45추천 1
여자 안좋아하는남자는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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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1:46:00추천 0
특별함이 일상이되는 사랑을 추천드려요. 일하고 왔다하니 만남에 의미부여를 하세요. 외모나 꾸밈 물론 중요하지만 마음을 보시고....단둘이 12시간 이나 같이있었다면 이미 보통사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상처받지마시고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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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생수온더빛
2017-06-20 01:47:57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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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2:33:02추천 1
전날 늦게 일을 마치고 아침일찍 출근하고
퇴근후에 바로 만난다는게
마음이 없어도 가능한 일인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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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7:17:46추천 1
남자의 관점에서 아무리 봐도 마음 있는겁니다,

남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
"그전날 늦게끝나고 아침일찍출근.. 끝나고바로온거라"
"새벽까지 12시간 가까이같이있었지만"

이거로 완전히 끝나는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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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7:18:53추천 2
"오빠는 옷도대충.."
남자는 여자가 보면 기겁할 패션을 제대로 입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머리도 대충..
"남자는 여자가 보면 기겁할 머리를 제대로 깍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진짜로요.
2017-06-20 07:21:03추천 0
시작이 편하면 끝도 편함

이거 인정하던지 싫다고 시작부터 표현하세요

그게 속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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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8:53:54추천 4
어장에 계신게 아닌가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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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0:06:09추천 0
일단 남자가 잘생겼을거 같고
여자 한태 잘 대해주는 스타일은 아님
옷은 대충 입는 스타일
님 한태 호감 있고
머 확실한건 나중에 바람 피울일은 없을 거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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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1:07:44추천 0
내가 더 좋아하는건 속상해..나만 좋아하는건 속상해..
누군가를 좋아하는 단계란게 천차만별이겠지만 글쓴분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이런 마음들을 버리시길..
이것저것 혼자 생각하고 지레짐작하고 혼자 속상해 하고..
자존심 상해하고..
마음의 벽을 스스로 만들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따라 사랑하시길. 그리고 대화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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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2:25:46추천 2
음... 제가 봐도 글쓴이님이 본인 좋아하는 거 아는 것 같은데요.... 제가 그런 타입의 사람이랑 사귀어봤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힘들고,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비참하고 끝이 안 좋게 되더라구요.어떻게 사귀게되어도 내가 니가 나 좋아하니까 사귀어주는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작년 얘기인데도
자존감 박살나고 한동안 많이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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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2:54:03추천 0
경험상~~~
"100번 잘하다가 한번 못해서 죽일놈 되느니~~"
"99번 잘못하다가 한번 잘하는 착한놈이 되렵니다."
- 6년차 유부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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