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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이 다 이런건가요
게시물ID : gomin_306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록셤즈
추천 : 0
조회수 : 13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24 02:45:16
여친은 있으나 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씀

혼자살기 시작한지 한달도 안된 고시생임
방을 급하게 얻어서 내가 못보고 어머니가 보고 얻으셨는데
처음 들어와서 봤을땐 깨끗하고 넓고 좋았음

근데 당장 첫날 밤부터 큰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됨
바로 방음이 전혀 안됨
옆방에서 짜장면 시키는 소리. 창문여는소리. 비닐봉지 뜯는 소리
심지어 의자 삐그덕소리까지 들림.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벽을 세워놨나 두들겨봤으나 신기하게 감촉은 있음

머 암튼  내소리도 옆방에 들리겠거니 하고 좀 조심해서 살음
근데 문제는 지방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하루 재워달라함
그래서 와서 이런저런 얘기좀 히는데 목소리가 좀 컸나봄. 근데 뭐 노래부른것도 아니고 그냥 대화
그란데 그소리에 옆방에서 바로 달려와서 초면에 인사도 없이 
"님 저 자려는데 조용히좀.."이럼 
그때 시간이 토요일 밤 열시반임 ㅡㅡ 좀 당황했지만..암튼 미안하다 하고 넘어감

근데 이 옆방에는 남자 둘이 사는지 아니면 친구가 왔다갔다 하는지 대화소리가 자주 들림
하지만 그정도는 괜찮음 난 둔감하니까
근데 방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한번씩 옆방 남자가 가성으로 괴성을 지름 이건 좀 짜증남 
그리고 자꾸 여자목소리로 으흥~이런 소리를 냄. 성적 소수자가 아닌지 의심되는 소리를...

그리고 이건 옆방인지 확실치는 않은데 근처 어디엔가 빨래 매니아가 있는듯함
씨발(욕 죄송) 무슨 세탁기를 새벽 두시 세시에도 쳐 돌리고 있음. 지금도 돌아감.  이건 진짜 못참겠음
그렇다고 낮엔 안돌리는것도 아님 하루에 다섯번씩 돌림. 소리의 크기나 방향으로 볼때
한놈이 돌리는게 확실함. 부업으로 집에 빨래방을 차렸나. 이건 조만간 현관에 벽보라도 붙여야겠음

그리고 반대쪽 옆방에는 여자가 사는듯한데. 어제 새뱍 세시까지 전화 붙들고 깔깔거림
쫒아갈까 말까 몇번을 망설였지만. 어차피 나도 오유하고 공부하느라 늦게잤기에 한번 봐줌
근데 오늘아침에 늦잠자다가 위층에서 신음소리 들려서 잠깸 ㅋㅋ 첨겪는 상황에 급흥분
남자라면 알겠지만 아침의 흥분은 더욱 가라앉히기 쉽지않음. 나도모르게 오른손이 시동을 검
근데 이여자가 한 다섯번 아~아~ 거리더니 잠잠해짐 내 모든 감각을 귀에 집중했으나 분명 끝났음
순간 그 흥분된 몸과 마음이 급 가라앉으며 잠시 애잔한 마음을 가짐

아무튼 결론은 원룸생활 적응하기 쉽지않음 이거 전세라 이사가기도 빡쎈데
원룸 얻을사람은 반드시 방음을 획인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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