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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22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뒝사마o★
추천 : 1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2/23 04:10:02
그냥.. 술 한잔 하고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제가 쓴 게시물 보면 아시겠지만..
전 다음주 수요일에 입대를 합니다..
저도 나이 먹고 군대 가는 것 때문에 힘든데..
아는 형이.. 여자 때문에 힘들다고 술 한잔 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좋아하는데.. 그 여자의 옛 남자 때문에..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냥.. 기분이 참 그렇네요..
예전 저의 모습이 많이 떠오르네요..
제 나이.. 빠른 86년 생이라서.. 22살이지만.. 23살 또래 입니다.
요즘 세상에 사랑이란게 대체 뭔지..
마냥 경제적은 능력만 바라보고.. 사랑이란걸 하는게 참 우습네요..
(분명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된장녀.. 된장남.. 그러지만
안 그런 사람도 훨씬 많으거라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건 사실..
제 나이 아직 얼마 안먹었지만..
정말 마냥 느껴집니다..
아직은.. 적어도
사랑에 미쳐 정말 힘들어도 해볼..
그런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영화같은 사랑.. 그런 사랑만 바라보고 살 순 없지만,
그런 이상적인 사랑을 원하기도 하는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이 아무리 사람을 바뀌게 만들어도..
어느 정도는 그런 마음이 있고.. 분명히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고 살텐데..
끝내 현실은.. 아니라는 게 참 기분이 그렇네요..
아는 형이 그러더군요.
사랑을 왜 하냐고.. 전 지금도 어리지만 그땐 더 어렸기에..
뭐라고 답을 하지 못했었는데..
형이 말하길,
물질적인걸 추구 하는 세상에서 돈 다음 가장 행복한게..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게 아닐까.. 라고 말하더군요
그땐 몰랐지만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면서 참 느껴집니다..
경제적인 능력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제 말의 모순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저도 행동하긴 하지만..
계속 바라게 되네요..
힘든 사랑.. 이루어내고 싶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 걸까요..
마냥.. 기분이 안좋네요..
제 여자친구는 10일날 유학을 갔고.. 전 28일에 입대를 하고..
기분이 참 씁슬합니다.. 정말 힘들게 이루어낸 사랑인데..
떠나보내니까.. 생각보다 힘드네요.
이런게 .. 사랑일까요?
어린놈이 사랑.. 사랑.. 그래서 죄송합니다...
그냥.. 여러분들의 사랑에 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네요..
술 먹고 새벽에 헛소리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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