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정했던 목표가 몇 가지 있었는데
다 실패했네요.
1. 서양 건축사 등 건축관련 개론서를
어느정도 읽고 소화할 것.
-> 실패.
몇 번을 빌렸다가 제대로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연속이었네요.
2. 심리학 개론서 다시...
-> 역시 실패.
평생 심리학 관련 독서 목표가
융의 심볼에 대한 해설에 최대한 접근하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 일반 심리학 개론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프로이트 학파, 신 프로이트 학파, 융, 아들러
이런 순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몇년 째 실패 중이네요.
3. 집에 사 놓고 묵혀둔 책들...
이건 올해도 손을 못 댔네요.
솔직히 이 부분은 손 대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당장 몇 번씩 다시 읽다가 덮었던
서양철학사 두께만 봐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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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었던 책들 면면을 보면
쉬운 책들, 시사 위주로 흥미가 가는 책들 위주로 읽은게 아닌가 싶군요.
내년에는 목표를 좀 축소해서 다시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반성이라고 올렸는데
솔직히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 부끄러운 한해 였다고
통렬하게 반성하게 만드는 군요.
올해 남은 시간이 일주일 정도 남았군요.
독서게 여러분들은 마지막 까지 노력해서 목표 성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