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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는게 정말 아픈거구나..
게시물ID : gomin_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jkld
추천 : 2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6/06/20 15:04:31
4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제 마음에 다른 사람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랍니다 ㅠ.ㅠ 4년동안 남자친구 외에는 한번도 다른 사람한테 끌려본 적 없었는데..결국 변해버리고 말았어요. 내 마음이 이렇게 한순간에 변했다는게 저로서도 너무 충격적이고 혼란스럽습니다. 전에 남자친구는 저를 너무나도 배려해주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저도 그를 너무 사랑했구요. 근데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그걸 한순간에 물거품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더군다나 그당시 상황이 남자친구랑 자주 못만나고 연락도 예전처럼 많이 하지 않았을때였거든요. 그래서 더 끌리게 되었는지도 모르지만...그 사람한테 자꾸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이 생기게되었어요. 제가 정말 이기적이고 못됐다는걸 알면서도 흐르는 마음을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사람은 울게 되었고... 한사람은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자꾸 전 남자친구가 생각납니다. 정 때문에 그런걸까요? 가슴이 왜이렇게 아픈지..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나서 미칠것 같아요. 다른사람 택하구선 왜 이러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것인지...다시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것 같은데... 새로운 사람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이 떨리기는 하는데...근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걸 모르고 헤어졌어요. 그걸 알면 너무도 큰 상처가 될것같아서ㅠㅠ 결국 스스로 선택한 길인데 그러면서 왜 마음이 편칠 않은지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요. 제가 선택을 잘못한걸까요? 과연 4년이란 세월을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만약 지난날의 추억이 계속 생각난다면 지금 새로운 사람과의 시작도 잘못하는게 아닐까요.. 지금 저도 제 확실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뭔지모르게 가슴이 많이 아프고 참 속상하네요.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 때문에 전남자친구와 새로운 사람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어요. 요즘 이런저런 생각들과 두가지 마음이 제 마음속에서 흔들리게 하고 있어서 많이 괴롭고 힘들어요. 음...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진짜 요즘 정신과 치료나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했었는데..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까 조금은 시원합니다^^ 아직 할 이야기도 많고 답답한것도 너무너무 많지만....(ㅠ.ㅠ) 나도 시간이 해결해줄까? 결말이 어떻게 될런지...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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