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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353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af_
추천 : 2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4 01:46:04
오늘이 고백데이래요. 
조금전에 후배한테 고백을 받았어요.
12학번의 꼬맹이 녀석.
연락도 먼저 많이 하고, 밥도 먹자고 많이 하고, 영화보자고도 하고, 술 먹자고도 하고.
근데.. 전 이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후배인걸요. 꼬맹이 같은 여자앤데 어떻게 좋아해요.
근데 고백을 했어요.
오빠 좋아한다고, 근데 오빠가 나 안좋아하는거 아니까 자기가 연락해도 답장하지 말아달라고
그래야 포기할수 있을거 같다고..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답장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는데, 내 마음을 담아서 답장했어요.
미안한데 누굴 만날 여유가 없다고. 내 문제니까 넌 자신감 잃지 말고 밝게 지내라고.
다음에 만나도 어색해하지 않게 대하겠다고요.

너무 미안하네요. 
11년 1월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서, 그 사람의 공간에 누군가를 넣지 
못해서, 한 사람한테 상처를 줘버린게 갑자기 왜이리 안타까울까요.

기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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