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로4강에는 이변은 없네요.

-포르투갈 : 조별리그 마지막경기부터 터져주고 있는 호날두가 키플레이어. 그런데 포스티가말고 다른 대안은 없는건가...미안한 얘기지만 박주영이 포스티가보다도 잘할 듯. 결국 나니와 호날두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 스페인이 뒷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면 나니도 호날두도..........;;;; 스페인전에서 메이렐레스는 공격가담할만한 여유가 안 생길 겁니다. 이제껏 해온 전략을 고수할지, 스페인을 상대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지 기대됨.

-스페인 : 확실한 피니셔가 없다는 것말고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죠. 스페인을 제대로 잡을 가능성 있는 팀은 독일 뿐입니다. 

-독일 : 이번 대회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팀인 독일. 스페인보다 우승가능성이 1% 더 높습니다. 
더군다나 독일은 이상하리만치 승부차기 운이 따라주죠. 뮌헨vs첼시에선 첼시가 이겼지만..

-잉글랜드 : 사실 호지슨이 뻥축구를 추구하는 감독인지라 이번 유로 잉글랜드 경기는 엄청 재미 없습니다. 
이탈리아전이 쉽지 않습니다. 442를 쓸지 4231을 쓸지 궁금하네요. 이탈리아를 이기더라도 4강전이 독일이니...이번 대회 가장 빡센 대진표를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지만 독일보단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에서 제라드와 파커가 카드누적되거나 체력소진되면 대체자원이 시원찮다는 것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문제입니다. 

-이탈리아 : 피를로가 여전히 건재하다는게 이번 유로 들어 입증됐죠. 스페인을 상대로도 이번 유로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줬습니다. 결승에서 스페인vs이탈리아가 재현됐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발로텔리, 디 나탈레, 카사노 모두 뭔가 부족한 모습입니다. 8강전은 승부차기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