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난 아직도,
타자가 병살로 안죽고 혼자 죽으면 잘했다고 격려하고,
병살코스인데도 아웃카운트 하나밖에 못잡아도 이게어디야 안도하고,
상대가 도루에 성공하면 허허 천천히 뛰어도 될텐데 하고 웃어넘기고,
경기 후반 역전패를 당해도 뭐 자주있는 일인데하고 넘기고,
견제사, 주루사를 당해도 그래 이맛이야 하고 흐뭇해하는데,
근데,
요즘 이상하다, 내가 기대란걸 한다,
왠지 한화가 잘하고 있는 모습을 당연시하게 될까봐 겁난다,
그래도 류현진 승못챙기는건 슬퍼 이것드라 ㅠㅠ
오늘 류뚱 선발인데 승좀 챙겨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