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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7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Ω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25 02:49:29
오빠가 왜 좋은지 모르겠어
난 항상 실망만 주고, 기대이하를 보여주는데
그런데도 가끔 보여주는 오빠의 관심이 좋아.. 지적하고 뭐라고 해도 좋아.. 오빤 다를텐데도... 마음 놓기가 편하지가 않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상처 씻고 날 바라봐줄래??
기대하지 말라고 했지. 안 좋은 버릇이라고 했고 난 잘 알고 있다고 했었어. 그냥.. 난 오빨 선택했었나봐.
니가 날 그렇게 선택했으니까. 좋아. 정말 기분이 좋아.
지적해도 좋구, 내가 잘못할 때마다 뭐라고 해주는 것도.. 당신 아니면 해 줄 수 있는 사람 없으니까..
정말 슬픈 만남이다..... 만족도 없고,.. 미래도 없어... 하루살이처럼 순간만 살아......
내가 당신을 버리든 당신이 날 버리든..
내가 원하지 않는 선택만 있어.....
보고싶어.
내가 원하는 당신으로 지금의 당시은 정말 차갑고 아프니까 슬프니까
두 달 후엔
우리 좀 행복해지면 안될까
당신을 생각하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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