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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아프지않게 이별하는 방법 두번째
게시물ID : humorbest_307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hope
추천 : 45
조회수 : 5520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28 22:40: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28 13:40:32
말로만 듣던 베오베갔네요 좋은일이라면 자랑할텐데 처음 입니다,,, 긴글을 써보기도 처음이지만 많은 사람에게 위로받기도 처음이네요.... 어떤분의 댓글을 읽다가 29살먹은 놈이 혼자 앉아서 울고 말았습니다 서러워서인지...슬퍼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장애를 입고 울지 않으려고 누구에게도 속마음 터놓고 이야기 해본적이 없습니다.. 약해질까봐서.... 지금 흘린 눈물이 여자친구 앞에선 흐르지 않길 바랄뿐 입니다... 왜 우울하냐고 자꾸 묻는데 그냥 피곤해서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거짓말입니다 이전까진 하늘에 밍세코 전 어친 앞에서 거짓을 말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실대로 말할겁니다... 하지만 선택의 기회를 주진 않겠습니다.. 한번도 고집 부려보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떠나달라고 부탁을 .. 하겠습니다 너무 늦게놔준게 아닐까 후회가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지금 1시가 넘었네요... 오늘 저녁8시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속절없이 시간이 지나가네요. 오유에서 웃으며 보던 하이킥 마지막 장면처럼........ 멈춰버렸으면 좋겠네요... 장애인으로 살았던 지난17년 보다 지금이 더 힘듭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것은 무섭지 않습니다... 그사람을 볼 수 없고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게 더 무섭습니다 그사람은 내 다리를 포기하고 얻은 선물이라 생각했는데..... 언제나 그랬듯 하늘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내편이 아닌듯 합니다... 신세 한탄을 너무 했네요... -감사합니다..많은 위로 조언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논문과 병원등을 찾아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월요일날 부천 으로 갑니다..우선 순천향병원으로 가서요 세브란스 병원도 갈거같아요.... 시간이되면 또 소식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궁금해 하시지도 않겠지만요... 늘 행복하세요.. 그 사람은 제가 오유라는걸 하는지 알지만 오유를 들어오진 않습니다.. 모르길 바래요.. 제글은 오유 안에서만 보이길 바랍니다.. 오유 눈팅 10년차의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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