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이글 쓰기 싫었다 구라라고 하는사람들 진짜 많고 그래서 그런데 무엇보다 이글쓰게 한 원인 역시 그 자식.....포기할줄 몰랐다 제주도 간 부모님과 동생 오지 안고 맨날 게임만 해야 하는상황이니 정말 심심했다 그런데 핸폰벨이 울렸다 010-XXXX-XXXX였다 누군가 해서 받았더니 바로 그자식! 나:여보세요? 철G:야 나 기억하냐? 씨발아? 나:하루 걸르고 전화했는데 기억못할리가 있냐 그나저나 니꺼냐? 철G:그래 씹쌔야 니가 집전화로 절리 구라 퍼트리는 바람에 1주일간 용돈 끈겼다 책임져 나:그럼 진작에 그걸로 개기던가 사람 열받게 하지 말고(참자 참어......) 철G:너 몇살이냐? 나:고1이다 씨뱅아 알아서 모하게 여기 오게? 철G:아니 나잇살 좀 먹었으면 이런 유치한짓좀 그만두지? 니 부모가 보면 아이구 내새끼 하면서 쓰다듬어줄거 같냐?(빡돔) 나:아 그러셔? 그러는 너는! 전에 자지 흔들다가 걸렸대면서 아 웃긴새끼 아예 가족들앞에서 흔들쇼 보여보지? 철G:야 됬고 너 주소 불러 개새야 나 끼어쳐간다 나:올래면 와 씨발아 나 바쁘니까 끈어 뚝 30분동안 울리는 전화 계속 쌩깠다 그때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장난전화의 달인! 놈이 왔다 이름은 이니셜로R군. 그의 장난전화 업적은 국회의원 설문조사요원을 욕나오게 만들고 중국집사람들 곤란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119까지 출동시킨놈이다(미친놈이다 한마디로) 나는 마침 잘됬다 싶어 사정을 고하니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전화를 했다(친구꺼) 철G:여보세요 R:야이 씨뱅아 니가 내친구한테 장난저놔 한새끼지? 졸라 받을때부터 초딩티 팍팍 나네! 철:너 누구냐? R:사람이지 씹쌔야 동물이 전화하냐? 뱅시 철:아우 씨발 가뜩이나 빡돌았는데 그새끼가 시켰디? R:아니 나 짜장면 아니고 짬뽕시켰어<--초딩기질이 심함 즉 덤앤더머들의 싸움 ㅡ.ㅡ;; 철:아우 미친놈 잼있냐? R:어 집에 딸기잼 사과잼 포도잼.....하나 줘? 그지야? 철:야 너 그러고 놀면 정신병자 취급받는거 알어? R:너처럼? 철:(잠시 말 안하다가.....)야 너랑 상대하기 짜증난다 꺼려라 뚝! 그뒤로 R은 계속 협박 문자보냈다 3일후에 충전에 알이 586알이나 남아서 맘껏 썻다 참 유쾌했다 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전화가 왔다 엄마:아들 내일 갈께 나:올때 맛있는거 안사오면 문 잠글꺼야 엄마:알았어 알았어 뚝! 과연......그자식 잠잠해 졌는데......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