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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 호 국민 음악인
게시물ID : humorbest_30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숍
추천 : 31
조회수 : 3370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09 12:53: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09 11:37:30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발언 물의>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현재 미국을 순회 공연중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의 단장 겸 지휘자 하성호씨의 한국 비하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서 물의를 빚고있다. 게다가 사태가 커지자 하씨가 오케스트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도 충분 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아,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LA공연을 관람했다는 최혜림 씨는 오케스트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 불쾌했던 LA공연을 보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휘자의 연설을 들으며 내내 오늘이 미국 찬양의 밤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공연 후반부에 하지휘자가 부정확한 영어로 "미국이 최고다. 결국 음악 은 미국에서 온거다. 미국이 한국에 음악 및 다른 것들을 전파해줘서 너무나 감사하 다"고 했으며 "한국은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Korea, 5 000 years, what the hell). 미국은 200년 짧은 역사동안 훨씬 많은 것을 이룩해냈 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또 "하지휘자가 '오늘 관객들은 정말 박수를 잘 친다. 한국 사람들은 박 수를 안친다. 한국은 반만년 역사 동안 한번도 승리(victory)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수칠 일이 있었어야 말이지'라는 요지의 말을 해 불괘했다"고도 말했다. 최씨는 "공연이 끝나고 무대 위에서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한국전의 참담했던 모 습부터 지금의 발전된 한국의 모습까지의 사진들이 슬라이드 영상으로 보여지며 앙코르 곡으로 'God Bless America'가 연주됐다"며 "더 이상은 자리를 지키고 앉 아있을 자신이 없어서 박차고 나와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6일 샌 디에이고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미국시민'이라는 아이디의 관객은 "한국인이 몇명 왔는지 모르겠다는 지휘자의 말도 안되는 질문과 계속되는 미국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이 나에게 무척 큰 상처를 줬다"며 "미국인들에게는 10달 러(약 1만1천700원)에 CD를 팔면서 한국에서는 25달러(약 2만9천300원)씩 판다는 말 을 했을 때에는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현재 미국에 있는 하지휘자는 '서울 팝스 지휘자 하성호 입니다'라는 제목의 해명글을 올리고 "적절치 못한 제 표현으로 인해 불편한 맘으로 돌아가시게 된 것을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손님된 입장에서 집주인을 극진히 칭찬해 주고자 하는 맘이었고, 그 칭찬이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비춰졌을지라도 그것은 예의에 크게 벗어나는 인사가 아니었다"며 "우리나라가 전쟁 이후 미국으로부터 적지않은 도움을 받은 것 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고 말해 더욱 거센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오케스트라 관련 업무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하형자 과장은 "상황 이 너무 커져 현재로서는 아무 대책도 세우지 못했다"며 "미국 일정은 예정대로 진 행될 것이며, 일정이 마무리되는 22일 이후 하지휘자가 귀국하면 대책회의를 열 계 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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