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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새벽
게시물ID : readers_30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4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8 13: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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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격자무늬 흰 창호 툇마루에 월광 스르르 담 넘어 윤내니
비빈 눈 둘 족족 세상 고와 곰살궂디 호명하듯 별 세보매
야천 속 새록새록 내 소경력 갸륵 터 여태 산 숨 새삼 달다
공연스레 인 송화 쐐 헬렐레 자못 취한 노년 맘 들떠가
곳간 서리 쥐 달그락 기척조차 웬 흥 보태 졸음 가셔
잠 다 잔 심야 속성 낭만이라 에헤야 산새 시늉 가락 뱉고
청초 현현 못 위 낙홍 잎 운치 꼭 수줍은 색시다우니
혼야 살필 양 뒤설레 아 얼씨구 좋소 어둑새벽 황홀경


곰살궂디 : 꼼꼼하고 자세히
소경력 : 겪어 지내온 일
송화 : 소나무의 꽃가루
에헤야 : 흥에 겨워 내키는 소리
청초 :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
현현 : 명백하게 나타나거나 나타냄
못 : 물이 괴어 있는 곳
낙홍 : 단풍이나 꽃이 떨어짐
혼야 : 혼인한 날의 밤 
뒤설레 : 몹시 설레다. 수선스럽게 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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