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에 미씨에 광고도 없이 추신수 선수께서 디씨에 경기하러 온다해서 DC팀은 부랴부랴 Nationals Park로 달려갔습니다.
총 101명 참석하셨고요,
경기 4회말에 나와서 단체샷 찍었습니다. 빠진 사람들도 있어서 아쉽네요 ㅠㅜ
50명 넘게 오면 scoreboard에 메세지 띄워준다해서 우린 100명 넘으니 2개 띄우기로 해서
#Remember#SewolFerry와 #Run#ChooChooTrain 신청했는데
두개 다 거절 당했습니다. 세월호는 political해서 안되고, 추추는 다른 팀 응원하는거라 안되고 ㅠㅜ
Yellow Ribbon Forever, Remember 04.16.2014, DC Angry Moms도 시도해봤지만 세월호와 관련있다고 안된다더니
마지막으로 DC MissyUSA Moms는 노력해보겠다고 하더니 결국 안나왔습니다.
뭐 이럽니까? ㅠㅜ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지만 그래도 세월호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땡볕 아래서 3시간동안 너무너무 고생하신 미씨님, 남편님, 아이들...
오늘도 저는 감동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유가족들과 계속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