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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까지마시절 박정석, 콩진호님과 피자먹은썰(약스압)
게시물ID : thegenius_30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깁니다생겨
추천 : 7
조회수 : 14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16 13:35:14
 
때는 아마 2009년 중반으로 기억함
 
나랑 가장 친한 친구가 군대배치를 대방동(숭의여고 맞은편)의 무슨 돈관리하는 공군부대로 발령이남
 
ㅋㅋ 난 고등학교를 영등포고등학교 나왔기 때문에 우리집에서는 걸어갈정도로 가깝고,
 
친구역시 신길동살기에 택시타고 휴가나가도 기본요금나오는정도 ㅠㅠ 복받은쉐키
 
근데 이 친구넘이 박정석 감독과 공군 동기여서 훈련소생활을 같이했다는 이야기를 많이들었음
 
아무튼 이런저런 군생활짱편하다는 이야기를 면회를 하도많이가서 ㅋㅋㅋㅋㅋ (여긴 이상한 특수부대인지
 
병사의 할아버지가 별두개 세개 이신분들이 많다고;; 총원 20명에 8명이 샤 대생에, 9명이 외국대학생에
 
나머지가 친구ㅋㅋㅋㅋ 빽이 엄청 심하게작용하는 부대인듯;;)
 
이곳에 공군에이스(현재는 해체되었다죠?) 부대가 있었습니다.
 
너무 친한친구인데다, 부대도 가깝다보니 면회를 한달에 한번정도 놀러갔는데요~
 
면회를 어느달처럼 놀러갔는데, 원래의 면회소가 공사중이라고합니다,
 
그쪽 주임원사님께서 생활관옆에 테이블이랑 의자를 몇개 비치해서 임시면회소를 만들으셨더라고요 복도에다(헬스장옆??)
 
저는 코슽코 가서 피자한판, 치킨베이크, 불고기베이크 를 사들고 친구의 부대에 면회를 갔쬬
 
물론 둘이 다 못먹으니 부대원들 챙겨주라고 사간거 ㅋㅋ;
 
둘이 피자 한조각씩에 베이크르를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헠ㅋ 박정석씨가 옆에 지나가는거예요 복도에
 
내친구랑은 동기라서 그리고 샤워도 같이한다고 ㅋㅋㅋㅋ 식당도 같은 식당이라고 맨날본다고해서 음 그런가싶었는데
 
워낙 스타리그시절에 완전팬이어서 ㅠㅠ 피자같이먹자고 살살꼬셨습니다.  혼쾌이 앉더라고요
 
열심히 제 팬심을 보여주고,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죠.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허헠ㅋㅋ 이병콩진호씨가 쭈뼛쭈뼛 22%찌질함을 가지고 지나가길래
 
저는 너무 반가워서 홍진호씨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증슥씨가 불러서 앉으라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솔찍히 옜날에는 홍진호 엄청 좋아하고 잘생겼다고생각했는데
 
왜이리 찌질해보이던지 ㅠㅠ 아 이등병모자는 원빈도찌질하게만들듯 ㅋㅋㅋ
 
아무튼 넷이 앉아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이야기하다가
 
내가 공군에이스 구경시켜달라고하니 연습실이랑 생활관 구경시켜주더라고요 ㅎㅎ
 
그때 저그하던 그 박태민선수도 이등병 완전 찌질한모습으로 있었고 ㅋㅋ
 
콩콩
 
ㅇ ㅏ 콩댄스추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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