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쟁통에도
게시물ID : soju_30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자흐
추천 : 0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15 01:58:50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은
일제시대에도
6.25 전쟁통에도
사랑을 하시고
애를 낳으셨지요
 
 
 
우리 아버지가..
처음으로 월세방을 얻어서
전북 부안읍에 있는 기와지붕으로 된 단칸방으로 이사왔는데
보증금 갖고 주인이 어디로 도망가서
전에 살던 사람이 안나가고 뻐팅기고 있어서
제발 나가달라고 무릎꿇고 빌고
짐도 방에 못 넣고
창고에다가 짐 넣어놓고 창고에 돗자리 깔고 잤었대요
어린 나도 있었는데
그 전에 살던 사람한테 싸대기도 맞았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주인이 돌아와서
어찌저찌 방 빠지고 들어갔긴 했다는데
 
진짜 이사왔을 때 그 상황은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 해주셨었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