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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괭이 영배예요~
게시물ID : animal_18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다리
추천 : 13
조회수 : 14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24 21:46:50
몇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과연 내가 한 생명을 거두고 숨을 거둘때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끔 만나던 친구 내외가 

지나가는 말로 "너 고양이 키워볼래?"라는 말을 던진게 인연이 되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미 요때가 두살쯤이던때라 

여기저기 찾아보니 성묘 입양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첫날밤에 구석에 짱박혀 있던건 제외하고는 

둘쨋날부터 미친 발라당 때문에 친구에게 전화로

얘 이상하다고 자꾸 몸을 뒤집는다고 물어볼 정도로 애교가 넘칩니다.

-지금도 제 무릎에서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ㅋㅋ-

지가 사람인줄 아는지

가끔 냉장고를 연다거나, 세탁기를 돌리는걸 제외하고는 말썽 부리는 일도 없고

사료나 모래도 딱히 가리는 것 없이 아프지 않고 수월하게 지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만, 비싼 장난감을 쳐다도 안본다는거...

여자친구한테 얻어온 조그마한 부직포 공이나 이천원짜리 쥐돌이만 좋아하네요

암튼,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았음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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