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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밤.. 라면은 못먹고
게시물ID : bestofbest_30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러
추천 : 169
조회수 : 12890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9/10 00:40: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06 06:46:38
밤 12시 켜놓은 스타방송소리에 잠에서깨어 

냉장고를열어보니 반찬이라곤 도시락반찬용김에 간장뿐인 냉장고

끼니를때우려했지만 너무 싱거워 대충먹고 적적히 찬공기마시며 

오유보고 요즘 왜케들 싸워대는지모르겠으나 욕설은 나쁜거라고 생각하며 

새벽 3시를 가르키는 시계를보며 라면이 급땡겨 10짜리모아논 저금통 50원짜리 골라내

1900원 들고 편의점으로 제일싼 컵라면 800원짜리 2개 사들고 먹을생각에 

행복한생각에 집에도착 문을열려고 하는순간 (철컥)

"아차 아부지가 또 문을잠궜구나" 속으로외치며 혹시나 옆집에 피해갈까 

조심히 초인종눌러봤지만 아부지는 귀가 잘들리지않이하여 

2시간만버티자 하여 집앞 놀이터에서 10분 공기마시다 추워진날씨에 

살아야한다며 길~다란 나뭇가지를 줏어 다시집으로가 창을열고 열쇠를 놔둘만할곳을 

쑤시다가 두동강난 나뭇가지를 보고 내가슴은 두동강이났고 

배고픔과 몰려오는 추위에 갑자기 눈물이 흐르려했으나 

옆집불이 켜져 "앗 나땜에 깻구나" 라는 맘에 다시 놀이터로 가 

날이 밝아지길 기다렸다 이제 집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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