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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고 간절하다면
게시물ID : freeboard_307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41
추천 : 4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7/27 01:16:51
기다려라... 난 한여자에게 사랑 고백하는데... 그 여자가 남자를 3번이나 사귀고, 헤어지는 아픔을 같이 나누고...위로해주고.. 술사주고.....옆에서 눈물 닦아주고.....남산대려가 주고..... 유람선 한번도 안타봤다길래....인맥이란 인맥 다 동원해서.. 라이브유람선 노래부르는 사람....자탄풍에게 노래배운사람 구해서.. 그 여자가 좋아하는 자탄풍 노래 부르게 하고... 3년간 옆에서 친구로 기다렸다... 3년....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술먹고, 몸가누지 못하는거....항상 집에 대려다주고... (그녀 집과 내집 10분 거리) 일로 밤새고나서도....술먹고 전화하면, 곧바로 튀어나가... 집에 대려다 놓고....집에까지 못올 상황이면, 모텔가서 재우고... 우울하다 싶으면 놀이공원 가서 신나게 스트레스 해소하게 하고... 그래 요즘 그 뭐냐.....어장관리 당한거 아니냐고? 내가 그녀를 아는데....조낸 순진하고, 어리버리한 애다... 여자처럼 편한 이성친구로 지냈었다...아는 형 누나들도 인정할만큼 순진한 애였다.. 3년.....길고도 긴 3년... 친구로 만족할까 했었다....보잘것 없어보였거든....그녀에 비해... 근데 도저히 친구로 지낼 자신이 없어진 순간..... 떠날까 했지만 너무 절박했다 그녀가 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고백하고.. (고백 할때 어떤 이벤트? 어떤 멘트? 그딴거 생각하지말고 밀어 붙여.. 상황되면 미사여구로 포장된 인터넷에 떠도는 100마디 보다....자기 자신 그대로를 보이는 말 한마디가 여자의 마음에 와 닿는다..) 승낙 받았다..... 곁에서 보기 힘들다...투정하지마라... 애인이 있다고? 그럼 뺐던지...아니면 기다려.... 뺏는것도 힘들고 기다리는것도 힘들다고? 그럼 넌 그녀에게 절박하지 않다는 말이다...포기해. 절박하면 무슨짓이든 못하겠냐...내가 죽겠는데 주위에 눈이 들어올거 같은가?.... 되든 안되는 일단 해보는거다...... 난 그녀에게 승낙을 받고...100일만에 헤어졌다... 제 3자의 이유로...뭐 누가 뺏고 그런건 아니고....그냥 제 3자의....막을수도 있었을지 모르는 일로인해... 그래서 아직도 내가 못잊는거 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그 100일간은 무엇을 견주지 못할정도로 행복했다. 그정도의 행복을 위안을 삼고 살아갈 만큼.....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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