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선만 되면 거론되는 대한민국 좌향좌의 움직임 속에는 항상 재벌해체에 관한 목소리가 나온다. 한때 일부 정당의 가십거리에 불과했던 문제가 국민적 이슈가 되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보는 한국 대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불거지는 시선과는 다르다.외국은 짧은 시간에 경제적 기적을 이룩한 일등공신으로 글로벌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기업을 손꼽는다.또한 과거 전쟁으로 폐허가된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적이미지를 긍정적이미지로 전환시킨 것 또한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한국의 대기업이였다. 모태부터 대기업은 없었다.오늘날 스마트폰 세계 1위 업체로 떠오른 반도체왕국 삼성도 그 출발은 설탕,밀가루,식용유를 파는것이었다.재벌 편들기라고 욕할지 몰라도 오늘날 애플에 맞설 수 있는 삼성이 있는것은 밑바닥에서 부터 애정과 보호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거듭해온 발자취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기업 본연의 역할로서 사회에 기여하도록 해야한다.대기업이 성장하면서 공개채용을 통해 고용찰출을 일으켜 시골에서 올라온 농촌출신도 취업을 할 수 있었고,대기업에 하청으 받고 일하는 중소기업도 부지기수로 생겨날 수 있었다.지금 우리나라에 벌어지고 있는 재벌규제,재벌해체의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는 그 동안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끼친 긍정적인 효과는 무시하고,오로지 선거승리만을 목적으로 한 정치권의 무책임한 선동적 도박인 것이다. 이러한 포퓰리즘적인 정치권의 마녀사냥이 계속된다면 기업은 신규투자를 줄이고 보다 손쉬운 부동산 투자나 해외공장 이전 들으로 정책을 선회할 것이고, 결국 그 피해는 이들에게 고용되어 있는 서민출신 직원과 하청기업인 중소기업에 고용되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실직이라는 아픔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어떻게해서 이만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돌아보고, 앞으로 무엇이 대한민국의 후손과 미래를 위할 수 있는 길인지를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한번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