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U자 계곡을 천사의 날개로 활공하는 낭만.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적과
사방에서 퍼붓는 탄알로부터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스릴
전멸한 아군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짜릿함. 나의 손길만을 기다리는, 포위된 동료를 향해 날아가는 자비.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는 고독한 공간, 거기서 딜러를 만났을 때. 그곳은 절체절명의 순간. 그 고비, 고비 하나를 넘을 때마다 느껴지는 정복감.
이런 거.
인정받지 못하는 자괴감과 성에 차지 않는 실력, 풀리지 않는 게임에 절망하고 절망하지만, 저는 끈을 놓고 싶지 않습니다.
믿는걸요.
메르시는 사랑이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