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알몸으로 불사르다..
게시물ID : humordata_1111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이다.
추천 : 2
조회수 : 16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25 13:39:58
출처 : http://www.humor114.net/bbs/zboard.php?id=besthumo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0

1년전이군,,
그때도 오늘처럼,,참,고독한 날이었지,,,,,
난 너무고독해서,,..한잔의 커피를 마셔야 겠다고
생각했더랬지,,,
그래서,,난 식당으로가,,,주전자에,,물을 올렸던거야,,
그리고,,물을,,끓인다음,,,난,,커피를 타기위해 그걸 들고왔더랬어,,
그러나 나의 손에 물기탓일까?,,난
그 주전자를 쏟은거였어,,
바로 나의 바지위에,,,
것도,,아주 중요한,,나의,,부분에,,쏟은거였어,,
미치는줄알았지,,,나,,그날만큼
절대 아파도 안울던놈이,,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날이기도 했지,,
정말 서럽게 눈물방울이 떨어지더군,,나,,
그곳을 데었다는 것이,,아픈게 아니더군,,
그곳이,,아주 아플것임에도 불구하고,,
나 그것때문에 눈물이 나는게 아니더군,,
그 아픈와중에도,,,그게 서러워서 눈물이 나는게 아니더군,,
단지,,,,
내 미래의 자식들이 걱정되더군,,

난 빨리 거실에서 옷을 빤쥬까지 벗고,,
목욕탕으로 뛰어들어갔지,,
그리고,,찬물을 틀고,,
난 조용히 그곳을 샤워기로,,,쏴하고,,뿌렸지,,
기분이 묘해지더군,,,
문득,,,,난,,거실에 벗어놓은 팬티는 가지고 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정말 신은 GOD는 날 버리더군,,
그때마침,,나 예전에 사귀던 기집애가 놀러온거야,,
다른사람은 그러겠지?

"왜 사귀는 사람들은 다 봤을거 아냐?,,"

라고 하지만 난,,그애랑 사귄지,,1달이 넘도록,,키스도 못해본사이,,
만약 이 신이내린 완벽한 저주를 본다면,,
아주 놀라워 하겠지?,,,훗,,

난 그때,,이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생각을했어,,
정말 이,,위기를 말이지,,

"무옥아~~~나왔어~~~"

라고 부르는 기집애 목소리를 들으니,,나,,정말,,
미치겠더군,,
만약
"어~~왔냐??"
라고 홀랑벗고 나간다면,,,그여자는 아마,,
"어머,,,왤케작어??,,,"
내지는,,
"어머,,,배봐,,,"
내지는.
"몸에 반이 털이네??"
라고하겠지??아,,이건 비극이야~~!!!!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있지,,
나 창문을 통해,,2층,,옥상으로 올라가,,
(목욕탕과 옥상가는 계단이 연결되어있음)
다시 밖으로 나가서,,,엄마가 밖에,,,널어놓은 나의 옷가지를
탈환해서,,아무일도 아닌척,,나,,,,그녀에게 다가간다는 아주 멋진생각이지,,
왜? 가능한 일이었어,,
우리집은 기찻길옆이라서,,차도 많이 안다니고,,
촌이라서 사람도 많이 안다니니까,,
나 한사람 홀랑벗고,,,옥상을 뛰어다닌다고,,
뭐라고 할사람이 없단 말이지,,
그리고 다행이도 우리집 욕실 창문은 크다는거지,,

난 예상대로,,창문에 걸쳤지,,
창문에 몸을 걸친채,,,기찻길을 바라보았지,,
"땡..땡,,,거리는 기차온다는 신호,,"
큰일났지,,,난 빨리 서둘러야했어,,
하지만,,2층에서 건너편 1미터 를 홀랑벗은채로,,넘는다는게,,참힘든일이지,,
기차가 달려오기 시작했지,,
하지만 쪽팔리지 않았어,,
아무리 홀랑벗은 몸이라도,,기차가 지나가면,,순간이기때문이지,,
난 눈을 꼭감았어,,
하지만,,난,,

난 절망했지,,,

기차가,멈췄는거야,,
왜 멈췄는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곧알게됬지,,,,
그런게 바로 기차 연착 이라는거더군,,
사람들이 기차창문으로 나를 다 보고있었지,,
난,,그날,,
처음으로 자살을 결심하기로 한 날이었지,,,,
젠장,,,
죽고싶었던,,내맘을 아는사람은 몇이나 될까,,ㅜㅜ
(END)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