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인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이안씨가 자신의 잘못에 비해 너무 큰 욕과 비난을 받는 것 같아서
이안씨가 욕 먹는 2가지 이유에 대해 옹호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1. 이안씨의 옳바르지 못한 토론태도 및 발언
토론태도로 이안씨를 욕하는 사람들중에 이 토론 전체를 본 분이 몇퍼센트나 될지 궁금하네요.
토론태도로 말할것 같으면 전원책 변호사님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남성우월주의적 사고(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말 끊어먹기, 호통(!)치기 등등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을 주고받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편에게 호통을 치시고...
이 분이 그렇게 남자들에게 추앙받는 '전거성'이라는 사실에 헉 소리가 날 정도의 매너를 보여주시더군요
물론 전원책씨의 의견을 옹호하는 분들에게는 그 호통이 시원스럽고 통쾌하게 느껴지셨겠지만
이게 정말 올바른 토론태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알파걸'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서 어떻게던지 '군가산점'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많이 시도하시던데
토론의 본질을 흐트리려 하는 그 자세야 말로 올바르지 못한 토론태도인듯 싶네요.
2. 불임인 전원책 변호사 부부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건 분명한 헛소문이고 전원책씨의 인터뷰에 보면 아직 아기를 갖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헛소문까지 내면서 이안씨를 더 욕먹게 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혹 전원책씨 부인이 불임이라는 기사를 실제로 보신 분 있으면 꼭 링크 부탁드립니다.
물론 불임이라는 헛소문을 실제로 가정한다 할지라도, 이안씨가 그 사실을 알고 얘기를 꺼냈을까요?
*덧붙임 '알파걸' 토론에서 전원책씨의 남성우월주의 발언들
(이 발언에 대해서 '이게 왜 남성우월주의야?'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1)전원책: 세계적인 철학가 음악가 시인 화가 이런사람들중에 정말 많은 사고를 하고 깊이 사색을 하는 사람들 중에 여성이 단 한명이라도 있습니까? 없습니다. 왜그런줄 아십니까 여성은 세밀한 부분에 굉장히 뛰어납니다 남자보다 생물학적으로 그리고 치밀하고 논리적입니다 남자는 그와는 좀 다릅니다. 조금 다방면 의식을 가집니다 대신에 부조리한 측면에 있어서는 대단히 빠른 해석을 가집니다 그래서 거시적으로 볼줄 알고 깊이있게 사색하는것은 아무래도 남자가 앞서는 겁니다
이런식의 교육 커리큘럼에서 여성이 시험쳐서 1등한다 사법시험에서 1등한다 과연 그사람들이 인간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판결을 내릴수 있겠는가? 저는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현재 '깊이있게 사색할 줄 아는 남성'이 대다수인 법조계에서 성폭행, 강간 등의 사건에서 아주 너그러운 판결을 내리시는군요..)
2) 전원책: 여자도 부양을 하고 직장을 갖고 그럼 남자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상대편: 그럼 그게 바람직하지 않을 이유는 뭡니까?
전원책: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죠
상대편: 왜요?
전원책:제가 방금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제가 굉장히 완고한 남성우월주의자라고 착각들을 하시는데 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집에서는 다들 일들해요 여성들도 다들 일해요 그런입장에서 제가 하는얘긴데 저는 지금 보편적인 그런 사고의 틀들을 얘기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원시시대 때부터 남자는 밖에 나가 짐승 잡습니다
3) 사회자: 저는 전변호사님께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남자들이 부양을 많이 받으면 그 댄킨들러 교수가 알파걸을 주장한 교수가 뭐라그랬냐면 그런 시대가 점점 오면 남자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될 것이고 따라서 평균수명도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했습니다. 남자들한테 더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전원책: 남자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내 깊은 연구를 안해봤지만서도
상대편: 그래서 참 위험한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전원책: 남자가 집에서 빨래하고 애기보고 여자가 밖에서 돈버는데 남자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받습니까? 정말 답답한 얘기를 하십니다 정말. 여기오면 꼭 내가 별나라 온거 같애